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지하철이나 KTX만큼 친숙한 이름이겠지만 수서고속철도 srt 이름도 생소한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2023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노선이 확대됩니다. srt 어디까지 가나? 창원 srt 개통 뿐만 아니라 그 외지역 노선 찾아보겠습니다.
SRT 수서고속철도

2016년 12월 9일 개통된 고속철도입니다. 수서역을 기점으로 부산, 진주, 포항, 광주 송정, 목포, 여수 엑스포역까지 운행합니다. 즉 수도권 국한된 철도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경상남도쪽에서는 ktx에 비해 지명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KTX는 1999년에 개통되어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부산역, 광주역, 목포역, 여수엑스포역을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고속철도입니다.
종점 중 가장 먼 부산역과 목포역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SRT 운행 노선
수서평택고속선
경부고속선 : 수서 – 동탄 – 평택지제 – 천안아산 – 오송 – 대전 – 김천(구미) – 서대구 – 동대구 – 경주 – 울산 – 부산
호남고속선 : 수서 – 동탄 – 평택지제 – 천안아산 – 오송 – 공주 – 익산 – 정읍 – 광주송정 – 나주 – 목포
경전선 : 수서 – 동탄 – 평택지제 – 천안아산 – 오송 – 대전 – 김천(구미) – 동대구 – 밀양 – 진영 – 창원중앙 – 창원 – 마산 – 진주
전라선 : 수서 – 동탄 – 평택지제 – 천안아산 – 오송 – 공주 – 익산 – 전주 – 남원 – 곡성 – 구례구 – 순천 – 여천 – 여수엑스포
동해선 : 수서 – 동탄 – 평택지제 – 천안아산 – 오송 – 대전 – 김천(구미) – 동대구 – 포항
부산행 SRT는 80회 운행, 광주송정행은 22회 운행, 목포행은 18회 운행하며 서대구역에는 하루 5회 정차합니다.
창원 SRT 개통
2023년 4월4일 국토교통부에서는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SRT 운행을 창원, 진주로 운행하는 경전선, 순천과 여수 운행의 전라산, 포항 운행의 동해선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2023년 9월1일부터 SRT 타고 수서에서 창원을 바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원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을 가려면 KTX를 타야하는데요, 서울역까지가 아닌 강남쪽에 내리고 싶다면 동대구역에서 환승, 서울역에 내려서 강남을 가야 했습니다.
게다가 창원은 부산까지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직통 KTX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버스가 많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러한 귀찮음과 느림을 해결 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우선적으로 각 노선별로 하루 4회, 왕복 2회 운행을 추진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후 2027년 평택 ~ 오송구간 2복선화, SRT 차량 14편성 추가 도입이 완료되면 열차도 더 증편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SRT 좌석
KTX 좌석은 특실이라도 사실 많이 좁다는 느낌을 받았고 일반실은 옛날 새마을호보다 간격이 좁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요, SRT 열차는 어떨까요?
특실
특실 좌석 간격은 10,60mm로 일반실의 960mm보다 넓습니다. 목베개, 전동식 리클라이너 시트, 항공기형 선반에 식음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슬랑이딩 없는 리클라이닝 시트에 전 좌석에 전원 콘센트와 최대 10배 빨라진 인터넷 속도 및 용량확대, 시력보호 위한 미색 LED 조명, 소음 66데시벨 이하의 조용한 객실입니다.
일반실
항공기 타입의 접이식 테이블을 적용해 무릎 공간이 넓어졌으며 전 좌석에 전원컨센트를 설치했습니다. 좌석간격은 960mm입니다. 발뻗음 공간과 리클라이닝 시트, 최대 10배 빨라진 인터넷 속도 및 용량 확대, 시력보호 위한 KED 조명을 채택했습니다.
편의시설
열차마다 휠체어석 2개를 포함한 장애인석 5석,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소와 수유실, 기저귀교환대
마무리
창원 SRT 개통으로 좀 더 편하게 서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 전혀 관심밖이었던 SRT 어디까지 가는지, 객실은 어떤지를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