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유두종 바이러스 또는 사람유두 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는 HPV바이러스는 보통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히고 있습니다. 무료로 HPV 예방접종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대상자와 접종 백신인 가다실 4가 9가 차이점 알아보겠습니다.
HPV 바이러스
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으로 통해 전파되며 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은 생식기 감염으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음경암, 항문암, 구강암, 구인두암 등이 있고 또한 생식기 사마귀나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 등이 있습니다.
감염되어도 대부분은 크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편입니다. 여성의 경우는 생식기에 약 6~12개월간 유지되었다가 자연 소멸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되면 생식기 관련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HPV 예방접종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세가지 종류의 HPV 예방접종 백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다실(4가), 가다실 (9가), 서바릭스 (2가)이며 국가에서의 무료예방접종 지원 백신은 가다실 (4가)와 서바릭스 (2가) 두가지 입니다.
HPV 예방접종 하게 되면 자궁경부암 발생확률은 90%까지 낮아지게 되며 여기에 콘딜로마 (곤지름) 성병 등을 예방할 수도 있어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필수적으로 접종 해야 하는 것으로 TV의 광고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HPV 예방접종 – 무료 국가예방접종
접종 대상 및 접종시기
가다실 4가
9~14세 연령, 첫 접종 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15~26세 이상 연령 첫 접종 시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서바릭스 2가
9~14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15~25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0, 1,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무료예방접종 백신은 아니지만 가다실 9가로 예방접종하게 될 경우
9~14게 연령에서 첫 접종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여성 15~45세, 남성 15~26세 연령에서 첫 접종시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HPV 예방접종 할 경우는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2회 접종으로 종료되는 연령에서 접종을 시작했다면 접종이 지연되더라고 처음부터 다시 접종 또는 추가 접종 할 필요 없이 총 2회 접종으로 완료 됩니다.
HPV 예방접종 – 가다실 4가와 9가 차이점
가다실 4가
HPV 6형, 11형, 16형, 18형
예방 가능한 질환은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남성의 경우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입니다.
항체는 약 30년간 지속되며 만 12세 미만의 경우는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라면 병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회에 약 12만원 정도입니다.
15세 이상 26세 이상에서 첫 접종을 하게 될 경우는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을 하는데 첫 접종이 0개월이며 이후 2개월, 6개월 이후 접종 하면서 1년 이내에 다 접종 받아야 합니다.
가다실 9가
HPV 6형, 11형, 16형, 18형,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
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은 가다실 4가와 거의 같습니다. 다만 HPV 형이 몇 개냐에 따라서 이렇게 이름이 다르게 된 것입니다. 즉 예방할 수 있는 HPV 바이러스 숫자가 많은 것입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및 생식기 사마귀 예방 효과가 더 높습니다.
항체는 약 30년간 지속되며 무료예방접종 백신이 아닙니다.
또하나의 무료예방접종 백신인 서바릭스 2가에 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서바릭스 2가
HPV 16형, 18형
자궁경부암과 항문암 등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만 10세에서 25세까지 접종 할 수 있고 항체는 최대 50년 지속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서바릭스 2가는 92~100%까지, 가다실 4가 9가는 97~100%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했습니다.
마무리
HPV 예방접종 가다실 4가 백신이었다면 9가로 다시 맞을 필요는 사실 없다고 합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 목적이라면 무료백신인 가다실 4가와 서바릭스2가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9가를 다시 맞고 싶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먼저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