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발바닥 껍질 벗겨짐 원인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무좀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발에 무좀이 있다면 발가락 사이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 외에도 발바닥 무좀 증상 있다고 하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바닥 무좀 증상 3가지
지간형 무좀
이는 발에 생기는 무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으로 발가락 사이에 무좀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발가락 사이 특히 네번째와 다섯번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공기도 잘 통하지 않으면서 습기가 날아가지 않아서 곰팡이균이 자라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발가락 사이가 빨갛게 짓 무르기도 하고 건조해지면서 껍질이 벗겨지기도 하는 여러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소수포형 무좀
수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물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발바닥 무좀 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발바닥 뿐만 아니라 발의 가장자리에 작은 수포가 도돌도돌 올라오는 유형의 무좀입니다.
습기가 많은 계절에 특히 많이 볼 수 있으며 계절이 건조해지면 좀 나아지는 느낌이 있지만 여름이 되면 다시 증상이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포가 생길 때 엄청나게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각질 증식형 무좀
발바닥 무좀 증상 중 하나인 각질증식형은 발바닥이 하얗게 되면서 거칠거칠 푸석푸석 해지는 타입의 무좀입니다. 이런 증상이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무좀과 느낌이 달라서 그냥 발바닥이 건조해서 나타나는 증상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는데 특히 뒤꿈치를 중심으로 발의 피부 자체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뒤꿈치가 갈라지면서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합니다.
발바닥 무좀 증상 자체는 크게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무좀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소수포형이나 각질증식형 무좀의 경우는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 무좀 유형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발바닥에 물집이 잡힐 수도 있도 발바닥과 뒤꿈치가 거칠 거칠해지면서 하얗게 가루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으며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 무좀을 방치하면 이것이 발톱에까지 옮겨가서 발톱 무좀을 발생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는 노화와 함께 남자 환자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발톱 무좀에 걸리면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발톱이 탁해지면서 발톱이 두꺼워지고 발톱이 푸슬푸슬 가루가 되어 떨어져 나옵니다.
심해지게 되면 스스로 발톱을 깎을 수 없을 정도로 두꺼워지면서 변형이 나타나고 발톱 주변 피부까지 증상이 번지고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신발을 신기도 힘들어지고 발바닥과 발톱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 몸의 균형을 제대로 잡을 수가 없어 잘 넘어지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발바닥 무좀과 비슷한 증상의 질환
무좀과 비슷하지만 그 원인이 다른 질환도 있습니다.
한포(한포진)
땀이 피부 속에 갇혀서 차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무좀과 비슷하게 투명한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발바닥 껍질이 벗겨지면 가려움과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환절기나 봄에서 여름에 걸쳐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며 쉽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외부의 자극이나 금속, 식물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어 가려움과 발진, 수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척농포증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발바닥, 손바닥을 중심으로 고름이 찬 작은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반복해서 재발하는 특징이 있으며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감염이 되지는 않으며 발바닥, 손바닥 뿐만 아니라 무릎, 정강이, 머리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간질간질 하고 발가락 사이가 짓 무르는 듯한 그 증상만이 발바닥 무좀 증상인 것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건조해서 발바닥이 갈라지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것 또한 무좀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