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없던 분들은 월판선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무슨 선박인가 하는 느낌과 좀 많이 옛날틱한 이름이네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월곶판교선이라는 말을 줄인 이 월판선 노선도와 개통 관련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이 노선으로 수혜를 보는 지역들도 꽤 있겠죠?
월판선
월곶에서 판교까지의 복선 전철인 월판선 노선도 보면 서울을 지나지는 않습니다. 경기도 남부의 동쪽 판교와 경기도 서쪽 송도의 월곶을 동서로 이으며 2028년 개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2030년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긴 합니다.
경기도와 서울의 대표적 교통망을 노선을 잠깐 볼까요?
GTX – A : 운정 – 킨텍스 – 대곡 – 서울역 – 삼성 – 수서 – 성남 – 용인 – 동탄
GTX – B : 마석 – 청량리 – 서울역 – 용산 – 여의도 – 신도림 – 부천종합운동장 – 부평 – 송도
GTX – C : 덕정 – 의정부 – 청량리 – 삼성 – 양재 – 과천 – 인덕원 – 수원
GTX – D : 장기 – 부천종합운동장
월판선 : 송도 – 광명 – 만안 – 인덕원 – 성남 (판교)
월판선 노선도
경기도 시흥과 성남 판교를 잇게 되는 월곶 판교 복선 전철 노선으로 수도권의 남부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게 될 전철입니다.
월판선 길이는 총 연장 34.15km이며 전 구간은 지하철, 총 11개 역 정거장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중 8개역이 새로 신설됩니다.
송도 월곶(수인분당선) – 장곡 – 시흥시청(서해선, 신안산선) – 광명( KTX, 1호선, 신안산선) – 만안 – 안양 – 안양운동장 – 인덕원(지하철 4호선, 인동선, GTX-C) – 청계 – 서판교 – 판교(신분당선, 경강선)
월곶의 수인분당선으로는 월곶에서 원인재역, 송도역까지 연장되게 되며 송도역과 월곶역까지는 역사내 선로를 함께 쓰게 됩니다.
신안산선으로 광명역과 시흥시청역까지의 9.8km 구간을 같이 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판교에서는 경강선으로 여주까지 연결될 수 있으며 이것은 다시 여주에서 강원도의 강릉까지 연결될 수 있게 됩니다.
위와 같은 노선으로 달리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선의 월판선 노선도가 정해지게 된다면 경기도 동쪽의 IT일자리가 많은 판교, 경기도 서쪽 바이오 일자리가 많은 송도를 잇게 되면서 출퇴근에도 크게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24년 현재 기준 송도와 판교는 지하철로 약 1시간 50분, 광역 버스로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월판선 개통 되면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급행은 시속 100km를 초과해서 달리기 때문에 송도와 판교까지 30분대로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판선 급행 평균 속도는 107km, 최고 속도는 250km까지 달릴 수 있는 급행열차도 있습니다.
청계역은 월판선 통근형 전동차로 일반자동차만 정차 할 예정으로 판교역까지 9분정도 걸리게 됩니다.
사실 2023년 11월 월판선 구간 착공 예정이었지만 사업 실시 계획 변경 및 인허가 등으로 인해 착공 일정이 밀려서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에 있어 원래 2026년 개통 예정이었던 것이 2028년 정도를 월판선 개통으로 예정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월판선 노선도 확인해 보았는데요, 11개 역 주변의 지역들 부동산도 들썩거리기도 했는데요, 2018년 기본 계획이 수립된 후 계속 사업비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러가지로 미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준공 시기는 약 2028년 연말 경이며 월판선 개통 시기는 이 준공 일자를 지난 2030년 경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