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도 아니고 갑자기 어디서 들려 온 글로컬 대학이라는 단어. 과연 무슨 대학일까요? 글로컬대학 지정된 30 학교는 어디인지 그리고 과연 어떤 취지의 학교인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컬대학 30
윤석열 정부의 대학 육성 정책으로 세계적인 대학, 지역 중심적인 대학을 육성하고자 하며 특히 비수도권 대학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부에서 30개교를 지정하여 지원하게 됩니다.
비수도권 대학에 5년 동안 천억씩을 지원한다고 밝힌 만큼 관심도 높은데요, 2023년 1차로 비수도권 대학 10곳의 선정이 끝났으며 2024년 4월 중에 다시 15곳 예비 지정 발표하고 7월에 10곳을 2차로 지정할 예정에 있습니다.
2023년 10개교, 2024년 10개교 최종적으로 2025년 5곳, 2026년 5곳으로 글로컬 대학 30곳을 선정할 계획에 있습니다.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면 비수도권 대학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5년간 천억원씩 지원해 학과와 전공 및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특성화 지방대 지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글로컬대학 지정 대상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에 행당하는 학교 중 대학 본교캠퍼스가 서울, 인청, 경기도에 소재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지정하게 됩니다. 분교의 경우는 본교와 별로도 분교 소재지에 따라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원,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기술대학, 각종 학교 등은 글로컬 대학 지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글로컬이란 명칭은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결속력 있는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 수준의 동반 성장 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컬대학 지정 과정
예비지정 신청 접수기간은 2023년 5월 31일까지였습니다.
신청자격이 있는 대학은 총 166개교 였으며 이중 108개교가 신청하였습니다. 국립대 25곳, 일반 사립대는 64곳, 사립 전문대는 18곳이었습니다.
2023년 6월 20일 예비지정 15학교가 발표되었습니다.
인제대, 한동대, 한림대, 국립경상대, 울산대, 포항공과대, 순천대, 전남대, 순천향대, 전북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원대학교 + 강릉원주대, 부산대학교 + 부산교육대, 안동대 + 경북도립대, 충북대 + 한국교통대학교 총 15곳이었습니다.
2023년 11월 13일 총 10개 학교가 선정되었습니다.
관동권은 강원대 + 강릉원주대. 한림대 2개 학교, 호서권 1개 대학으로 충북대 + 한국교통대, 동남권은 3개 대학으로 부산대 + 부산교육대, 경상국립대, 울산대학교입니다.
대경권은 안동대 + 경북도립대, 포항공대이며 호남권은 순천대, 전북대 2곳입니다.
1차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학교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립대학이 7곳, 사립대학이 3곳이었습니다. 또한 사립 대학이라해도 국립대 못지않은 규모를 지니고 있고 이미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2024년 10곳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 2차 선정에는 지방 중소 규모의 사립대학, 그리고 2개 이상의 연합 대학이 좀 더 시선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에는 단일 대학이나 통합을 전제로 하는 대학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2024년에는 재단이 다른 2개 이상 사립대는 통합은 아니지만 연합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연합을 한 대학은 5년 이후에도 연합을 유지해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통합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은 붙었습니다.
2024년부터는 사립대 + 사립대, 국립대 + 사립대, 서로 다른 지역의 대학, 학생수 많은 대학과 적은 대학 연합 등도 가능합니다.
마무리
2024년 총 10곳의 학교를 선정하게 될 글로컬대학 지정 과정은 신청기간은 2024년 2월1일부터 3월 22일까지이며 4월 중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6월까지 실행계획서 접수 받은 후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 발표 과정을 거쳐 8월초에 신규 글로컬 대학을 확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