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1차에서는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22% 정도 고립감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2차 사업과 관련되어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립은둔청년
고립청년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되었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일정 기간 고립 상태인 청년
은둔청년
집 안, 방 안에서만 지내며 일정 기간 동안 사회와 교류를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직업 활동, 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2023년 4월25일 서울에서는 전국 최초로 이들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체계적 청년 지원사업 : 이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 청년들을 발굴해서 그들에게 맞는 맞춤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
사회적 관심 확산 : 고립 은둔 청년에 대한 차별과 무관심 대신 사회적으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
서울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내용
발굴 및 신청 :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발굴체계를 구축합니다.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등을 활용하고 복지전달체계를 활용합니다.
맞춤지원 : 청년의 개인 욕구 및 특성에 따라서 정서 회복부터 관계 회복은 물론 신체 회복으로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회복귀 : 이렇게 일상에 회복을 할 수 있게 되면 천천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사회 적응력을 강화 시키고 직무 교육과 취업 역량, 맟춤형 일경험을 지원하게 됩니다.
사회인식 개선 : 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시 부서별 정책 패키지도 지원하며 민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네트워크를 확산하게 됩니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결과
2023년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신청한 청년은 총 1119명은 그 청년의 사회적 고립 척도를 검사하고 초기의 상담을 거친 후 활동형과 활동제한형 은둔형 3가지로 유형을 분류했으며 실제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청년은 557명이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사업에 참여 한 이후 3개월 이내에 진로 변화와 자립을 한 청년은 126명입니다.
취업 48명, 아르바이트 46명, 진학 14명, 교육 및 자격증 취득 9명, 구직 활동 시작은 8명, 자영업 1명으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들 청년들이 이 지원사업에 참여 한 후 실제로 고립감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를 진행해 본 결과 평균 67.7에서 53.8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효능감은 23.4에서 27.8점, 사회적 지지는 17.6에서 21.6으로 상승했습니다.
우울감은 23.7에서 14.5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효과를 거둔 이 지원 사업을 2024년에는 좀 더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입니다.
정부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또한 서울시가 아닌 정부 지원책도 마련되어 원스톱 통합지원사업도 시범 시행됩니다. 소득이 낮은 가족돌봄 청년에게는 1년에 200만원 자기돌봄비 지원, 고립은둔청년은 자기 회복, 사회관계 형성, 공동생활, 가족 지원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됩니다.
4개 시도에서 시범 시행되게 되며 이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점차 더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서울형과 비슷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고립은둔청년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그들을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방문, 전화, 문자 상담 등 여러 창구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며 청년 본인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이미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 지역 인적안전망 등을 통해서도 대상자를 파악하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들 청년에의 상담과 측정 도구 등을 바탕으로 개별적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 결과에 기초해서 청년 고립, 은둔 정도 및 정신과 심리 건강 상태 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계획해서 제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청년들이 본인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자기 회복 프로그램, 독서와 요리, 신체,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 관계를 맺고 습득할 프로그램과 공동 주거 공간에서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시간과 일상 생활 관리 방법을 배우는 공동 생활 프로그램, 그리고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개인 상황에 맞춰 지원하게 됩니다.
사례 관리사와의 상담으로 취업에 대한 욕구 및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연계해 지원됩니다.
정부형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에서는 각 시범지역 내에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해 대상자 확인, 사례관리, 공동생활관리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담 인력을 각 센터 당 8명씩 배치하게 될 예정입니다.
마무리
왜 굳이 집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청년들을 밖으로 끌어내려 하는 걸까요? 이는 이 청년들을 계속 방치하게 될 경우 이들이 사회에서 경제활동 인구로 전환되면 얻을 수 있는 여러 사회 경제적 효과에서 연간 7조원의 사회적인 비용이 손실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이들을 사회 경제 활동 인구로 전환 시키고 또한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사회 관계와 인간관계의 구축에 도움이 되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