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모라고 하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살 속, 피부 속에 보이는 체모를 말하는데요,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 인그로운헤어 염증, 제거 및 관리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그로운헤어
털이 살 안에서 자라거나 피부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자라나는 것으로 매몰모라고도 불립니다.
인그로운 헤어가 생겼다고 해서 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안에서 염증을 일으키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거하고 관리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그로운헤어 원인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제모, 왁싱, 면도 등을 통해 털이 뽑힌 부위 위에 각질이 쌓여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습관적으로 뽑을 경우나 짧게 깎는 경우에도 잘 생깁니다.
그래서 남자들의 경우는 면도를 하고 난 후, 여자들은 겨드랑이에서도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왁싱이나 제모를 할때 방향을 반대로 시술했을 때, 하고 난 후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이렇게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겉을 뚫고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왁싱, 제모 이 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마찰이 많은 경우에도 많이 생길 수 있어 턱 주변 면도 이후 또는 여성의 경우 비키니 라인, 다리, 겨드랑이 등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는 턱 주변으로 목과 피지가 많은 등 부위에, 여성은 겨드랑이와 다리, 비키니 라인에 제일 많이 생깁니다.
또한 원래 체모가 굵거나 곱슬 거리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새로운 털이 각질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수평으로 자라면서 피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생기게 됩니다.
인그로운헤어 염증
눈썹을 족집게로 뽑듯이 이 인그로운 헤어가 눈에 보이면 족집게 들고 뽑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입니다.
물론 잘 뽑히고 그 자리가 잘 아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족집게나 핀셋으로 뽑을 때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모낭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근까지 깨끗하게 뽑아내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 다시 인그로운 헤어가 자라게 됩니다. 거기다 색소 침착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더 심해지면 그 부분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찰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인그로운헤어 제거 및 관리
너무 많지만 않다면 따뜻한 스팀타올을 그 인그로운헤어 위에 얹어 두어 각질을 좀 불려 준 후 각질을 제거하면 좀 더 빨리 그 매몰모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각질을 제거해 주면 이 털이 피부 밖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에 이 때 소독한 핀셋이나 족집게로 쭉 모근까지 뽑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따뜻하게 데우지도 않고 피부 밖으로 털이 나와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핀셋으로 억지로 빼 내거나 짜면 상처가 나고 색소침착이 생기면서 흉터로 남기도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잘 뽑아 냈다고 생각해도 모근까지 제대로 빠져 나오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손이 필요합니다. 자주 가는 왁싱샵이 있거나 피부과에서는 의료용 바늘 등을 사용해 최소한의 자극으로 뽑아주고 모근을 제거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그로운헤어 예방
우선 털이 자라난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면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털이 자라난 방향으로 면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면도기는 항상 깨끗하게 소독한 상태나 알콜솜으로 닦고 나서 사용합니다.
당연히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면도를 할 피부도 깨끗하게 씻어내고 젤이나 크림을 발라서 피부와 털이 부드러운 상태가 된 후 면도를 시작합니다. 이때는 가능하면 외날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인그로운 헤어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피부 안에 털이 자라 있는 것을 인그로운헤어 라고 하면 이것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반복적으로 나는 것이 아니고 너무 많은 것이 아니라면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