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는 알뜰교통카드로 교통비 아끼자고 하더니 이젠 또 K패스라는 것과 기후동행카드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 한정된 이야기인지 다른 지역에서도 가능한지 K패스카드 신청 및 혜택 어떤 것이 있는 건지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K패스카드
대중 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교통 카드로 2024년 5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1월 17일 발표되었습니다.
K패스란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교통비로 지출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 받을 수 있는 교통 카드입니다.
일정 비율이란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 달에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K패스와 알뜰교통카드와 차이점
알뜰교통카드는 이동거리를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지급되며 출발하고 도착할 때마다 어플을 켜서 기록을 해 줘야만 했습니다.
저는 버스 정류장과 집, 직장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 편이라서 알뜰교통카드의 혜택을 거의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어플을 켜고 출발 또는 도착을 누르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K패스의 경우는 지출 금액에 따른 환급이기 때문에 이동 거리를 기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알뜰교통카드는 한달 21회가 최저 한도였으며 K패스 카드 경우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한도는 60회 까지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가능하지만 K패스 카드 경우는 거의 모든 전국에서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경우는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 카드 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와 인천 주민은 K패스 카드와 함께 The 경기 패스, 인천 I패스 사업도 준비 중으로 이 카드는 승차 횟수 무제한으로 적립이 됩니다.
K패스카드 적립률
일반의 경우 20%가 적립되므로 한 번 탈 때 1500원이라면 300원, 청년은 30% 적립이므로 450원, 저소득층의 경우는 53%이므로 800원이 적립되게 됩니다.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적립되며 이는 다음 달에 현금이나 마일리지 또는 카드 공제 등의 방식으로 환급 될 예정에 있습니다.
K패스카드 신청 지역
현재 176개 지자체에서 189 지자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아직 정확하게 지역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인구 수 10만명 이하의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소지자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대신 K패스 카드 신청하거나 발급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카드 재발급 받을 필요 없이 기존 교통카드로 K패스 카드 혜택 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가 없는 사람은 5월부터 K패스 누리집이나 어플로 11개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교통카드 상품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11개 카드사란 국민, 신한, 우리, 농협, 하나, 현대, 삼성, BC, 티머니, 이동의 즐거움, DGB유페이 등이 해당됩니다.
1월 현재 어플을 보면 K-PASS라는 것이 있지만 이것은 앞으로 이용할 K패스와는 다릅니다. Korea-pass.kr이 K패스 누리집입니다.
K패스카드 신청 혜택 지역
거의 전국에서 다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참여지역을 알아두는 것이 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김제,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흥, 화순, 영암, 영광, 곡성, 구례, 강진, 함평, 완도, 진도, 문경, 예천,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성주, 고령, 봉화, 울진, 울릉, 속초,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미참여 지역이 되겠습니다.
마무리
K패스카드 신청 및 혜택 관련 정보를 모아 보았습니다만 아직은 대략적인 것으로 4월 말이나 5월이 되면 좀 더 자세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