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회적 인격 장애에 속하는 리플리 증후군 증상 및 셀프진단 함께 해 보실까요? 거짓 인생을 살고 있을 수 있으며 허구의 세계가 진실이라 믿는 그래서 거짓말과 거짓 행동에 전혀 자책하지 않는 이런 유형의 사람을 만난 적 있나요?
리플리 증후군
미국 소설가 페트리샤 하이스미스라는 작가의 작품 주인공 이름인 리플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현실에서는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열등감과 피해 의식에 잠식 당하던 주인공이 상습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자신도 믿게 되고 행동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리플리 증후군 증상 자체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또는 망상 장애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거짓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즉 자신에게는 잘못이 있다는 것조차 알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는 그것이 진실이니까요.
어떤 일, 상황을 과장되게 그리고 허황되게 부풀려 말하는 것을 우리는 보통 허언증이 있다고도 합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하지만 과장되게 그럴 듯 하게 꾸며서 말하고 행동하지만 자신의 그런 말과 행동에 죄의식은 없습니다.
이러한 것이 리플리 증후군 증상이기도 하고 허언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나중에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뭔가 수상했어 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듣고 있던 당시는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교묘하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거짓말을 믿을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된 가장 기본적인 밑바탕에는 무의식적인 욕구 어쩌면 의식적이었을 욕구가 존재합니다.
원래 자신의 모습과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기도 하고 원하는 모습과 상황, 역할 등과 혼동하기도 하면서 나타나는 것이 리플리 증후군이며 어느 순간부터는 꾸며진 자신의 모습을 진짜 자신이라고 스스로도 믿어버리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거짓말을 하고 나서는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마음으로 계속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은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남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바로 이 리플리 증후군 인 것입니다.
리플리 증후군 셀프진단
자신 자신이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갈망이 크다.
사회에 부정적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상당히 흥분하는 편이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따라하는 것을 즐긴다.
거짓말을 해도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던 경험이 있다.
대인관계가 좁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당황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위의 아홉가지 중에서 1~4개 정도 해당된다면 아직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언제라도 리플리 증후군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5개 이상이 된다면 당신은 어쩌면 가짜 인생을 살고 있을 수도 있으며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스로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상담을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치료
의도를 가지고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많기는 하지만 기본은 자기 자신도 그 거짓말에 잠식되어져 있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자신의 본모습을 알아나가면서 자괴감과 두려움으로 인해 더 치료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그리고 자신도 스스로가 지금 이 정도로도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 사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만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스스로가 그 거짓말에 묻혀져 가는 리플리 증후군은 드라마에서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파멸에 가까운 결말로 끝이 납니다. 하나 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했던 거짓말에 자신이 갇혀 버리지 않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