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좀 더 빨리 치료하기 위해, 빨리 열을 내려야 해서 등등 병원을 찾았을 때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만 죽여주는 약인 항생제 부작용과 내성, 종류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생제
세균만 죽이는 또는 그 세균의 성장을 억제시킬 수 있는 약을 의미하며 인체에 침입해 걸린 세균 감염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입니다.
감기 걸려서 병원을 갔는데 그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이 아주 잘 듣는다더라, 몇 번 안 먹어도 감기가 낫는다더라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 병원이 항생제를 많이 쓰는가 보다 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렇게 빨리 잘 듣는 항생제를 다른 병원에서는 왜 처방하지 않는 걸까요?
가장 유명하며 최초로 발견된 항생제는 페니실린입니다.
1940년대에 이 페니실린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여러가지 감염질환과 사망 확률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는 인류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던 만큼 또한 항생제 부작용 및 내성 관련된 문제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항생제 종류
미생물이 생성한 물질이며 다른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항생제는 크게 정균성 항생제와 살균성 항생제 두 종류로 구분하고 다시 또 이는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작용 부위에 따른 항생제 종류
세포벽, 세포막, 리보좀, 핵산에 작용하는 항생제
효과를 나타내는 세균의 범위에 따른 항생제 종류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모노박탐, 카바페넴, 아미노글리코사이드, 퀴놀론 등
항생제 부작용
항생제 뿐만 아니라 모든 약에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부작용 또한 있습니다. 처방된 양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는 아주 예민하거나 그 항생제와 맞지 않는 체질인 경우는 항생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 항생제 부작용은 설사, 복통, 두드러기, 메스꺼움 등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과다 복용했을 때나 복용한 사람과 맞지 않았을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꾸 졸립니다. 물론 개인이나 항생제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대표적 항생제 부작용 중 하나는 바로 졸음입니다. 그래서 감기 걸려서 약을 처방 받으면 운전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과다한 항생제 섭취로 과민증도 나타날 수 있으며 정상적인 균까지 사멸시키게 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아주 드물지만 간과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장 박동수가 변할 수 있고 항생제 복용 후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는 일반의약품으로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항생제 성분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연고입니다. 따라서 과다 복용할 일은 우선은 없습니다. 설마 처방 받은 약 중에서 항생제만 골라서 한꺼번에 먹는 일은 없겠죠?
여담이지만 길고양이 구내염 등으로 동물약국에 가서 항생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개인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기입해야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항생제는 함부로 돌아다니는 약은 아닙니다.
항생제 내성
쉽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항생제를 먹어도 죽지 않는 세균이 생기는 것을 항생제 내성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계속 변이를 하면서 기존의 백신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 있듯이 세균과 박테리아 또한 항생제 내성 생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그들도 존재할 수 있을 테니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항생제에 노출되면서 자신들도 그들에게 내성이 생기고 다른 쪽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만들어가면서 이겨나가야 하겠죠. 우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현상이지만 그 세균들도 그렇게 살아왔을 것입니다. (갑자기 암세포도 생명이라고 했다는 드라마 대사가 생각납니다. 그런 의미까지는 아니지만 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으로 인해 치료가 되지 않는 것, 우리가 자주 이야기하는 이제 이 약이 잘 안 듣는다 하는 그것이 쉽게 보자면 내성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각하게 보자면 이러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항생제 부작용 및 내성과 관련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아마 끝까지 다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좀 나은 것 같은데? 하면서 나중에 또 이런 증상 있으면 먹어야지 하면서 서랍 속에 넣어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방 받은 것은 복용 기간 잘 지켜서 끝까지 먹어야만 합니다. 중간에 멋대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간과 용량을 반드시 처방 받은 만큼 지켜야 합니다.
마무리
약을 처방받아서 보면 소염제라는 것도 있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약이며 소염제는 염증과 발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제입니다.
항생제 부작용 및 내성을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는 과다 복용만을 걱정해 복용 기간과 용량을 멋대로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조건 처방 받은 대로 지켜야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