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상승으로 외국의 멸균우유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늘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우리집에서는 원래부터 일반우유를 거의 산 적이 없는데요, 멸균우유 단점 및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등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두 사람이 살면서 한명은 전혀 흰우유를 못 먹는 사람이고 저도 그다지 즐기지는 않지만 가끔 코코아나 밀크티 등을 만들 때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사러 나가는 게 귀찮은 저는 주로 작은 사이즈의 멸균우유를 구입해 둡니다.
우유 종류

우리나라에서는 우유라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이 소젖이 주가 됩니다. 인터넷으로 산양유 등을 구입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우유는 소젖입니다. 그리고 이 우유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락토프리 우유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흰 우유를 먹으면 배탈이 나거나 하는 유당불내증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우유로 유당을 분해한 것입니다.
저지방 우유는 지방의 함량이 적은 것으로 유지방 함량이 0.6~2.6%인 우유입니다. 고지방 우유는 유지방 함량이 높은 특수한 원유를 가공해서 만든 것으로 풀밀크, 크리미밀크, 홀밀크 등의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보기 힘든 종류입니다. 무지방우유는 탈지유로 유지방을 최대한 제거해 유지방 함량이 0.5% 이하의 경우입니다.
가공 우유는 우유에 색소, 첨가물을 더한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나나 우유입니다. 딸기, 초코, 커피 우유가 유명한데요, 탈지유와 당분이 추가되어 있으므로 당분에 민감한 경우는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멸균우유는 우유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서 135~150도에서 2~5초 정도 가열해서 실온에서 살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다 없애버리는 초고온 멸균법으로 만들어진 우유입니다.
이 외에도 연유와 분유 등 여러가지 우유 종류가 있습니다만, 오늘의 주제는 멸균우유 단점 및 특징 등이므로 이와 관련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멸균우유
지금까지 멸균 우유를 먹어 온 사람들은 가격은 우선 둘째 치고 유통기한이 길다는 것에서 가장 큰 장점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통기한, 소비기한이 길 수 있는 이유는 135~150도에서 2~5초간 가열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일반 우유도 물론 살균은 합니다. 65도 정도 온도에서 30분 정도 살균, 130도에서 2~3초 살균 등의 방법으로 살균을 한 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멸균우유는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 가열하면서 미생물을 멸균해서 광선이 들어가지 않는 특수한 포장용기 테트라팩 포장으로 판매됩니다.
일반우유의 유통기한이 10일 정도, 멸균우유 유통기한은 최소한 한 달 이상입니다. 물론 1년 정도 기간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멸균우유 장점
상온,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개봉하기 전까지는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운반을 하기에도 편하고 캠핑이나 레저용으로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멸균우유는 프랑스, 폴란드 등의 유럽에서 들여온 제품들인데 냉장 유통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멸균우유 단점
이것은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합니다. 맛이 밍밍하다, 싱겁다 하는 의견들이 있기도 하며 또 어떤 경우는 더 맛있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는 다 개인차에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멸균우유 단점 생각하면 아마 멸균이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하는 미생물도 다 죽인 것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고온에서 고압 살균을 통해 실온에서 살 수 있는 모든 미생물들을 사멸시킨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유산균이 일반 우유에 비해서 함량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하면 떠올릴 수 있는 칼슘이나 단백질 등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영양적인 면에서 뒤떨어지는 제품은 아닙니다.
일반우유와 멸균우유 주성분 차이는 없으므로 멸균우유 단점 이라는 것은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멸균과정에서 유산균과 유익균, 미생물 등이 죽을 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장성과 유통성, 보존기간 등의 안전성 면에서는 더 유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멸균우유 단점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방부제를 넣는 것이 아니냐 의심하는 경우도 있지만 멸균과정을 통해 미생물의 번식 가능성을 없앤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멸균우유는 개봉 전까지는 상온에서 실온보관할 수 있으며 개봉하면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빠른 시간안에 다 마셔야 합니다.
마무리
멸균우유 단점 및 장점 그리고 유통기한 소비기한 등에 관해서 살펴보았지만 사실 단점이라 할 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맛을 느끼는 것은 개개인이 다르므로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