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탄소포인트가 들어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12160원이 입금되었는데 12월에는 4570원이 입금되었네요. 그런데 이렇게 뭔가 신청해 놓으면 따박따박 입금되는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 해볼까요?
도시가스 캐시백
겨울 난방비는 여름 냉방비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우리집은 특히 지하가 뻥 뚫려있는 1층 아파트로 어지간하게 보일러를 돌리지 않으면 따뜻한 바닥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도시가스 보일러 난방비 절약 방법을 찾아 봅니다. 실내 난방, 온돌 난방, 예약 난방 그 중 어떤 것이 좀 더 저렴할 수 있는지를 찾아 보는 건데요, 무엇을 선택해도 따뜻한 실내를 기대하진 못합니다.
물론 난방비를 100만원 이상 낼 정도라면 따뜻하게 보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실내가 너무 따뜻한 것도 지구환경에 미안한 일이라 적정 온도와 난방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캐시백이란 12월부터 3월까지의 동절기 기간, 가장 난방을 필요로 하는 그 시기의 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을 위해 전년도 도시가스 사용량보다 7% 이상 덜 사용한다면 그 절감된 양에 따른 포인트를 현금으로 지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즉 짧게 말하자면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제를 대상으로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사실 큰 금액이 아니었기에 좀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는지 2023년부터는 많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변경된 부분과 신청 방법등을 소개하겠습니다.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
비교기간
2022년 12월 ~ 2023년 3월 ( 2023년 1월~ 2023년 4월 고지서 발행분)
2023년 12월 ~ 2024년 3월 ( 2023년 1월~ 2024년 4월 고지서 발행분)
신청기간
2023년 12월 ~ 2024년 3월 4개월
도시가스 캐시백 대상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제 사용자, 중앙 난방과 개별 난방 모두 포함됩니다.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 제외
주택난방용이 대상입니다. 따라서 산업용, 업무 난방용, 취사용 요금제 사용 세대는 신청이 불가합니다.
전출, 전입, 명의변경 등으로 도시가스사 또는 고객식별번화가 변경된 경우는 절감기간 및 비교기간의 전체 사용량 조회가 불가낭해서 신청이 불가합니다.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한 신청자와 도시가스 계약자 명의가 다르거나 계약자 정보제공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용자는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도시가스사 또는 고객식별번호 기입을 잘못해 사용량 조회가 불가능하면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중앙 난방에서 개별 난방으로 전환해서 절감 기간 및 비교 기간 중 각 세대별 사용량 자료가 없으면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기타 사유로 절감 기간 및 비교 기간의 사용량 조회가 불가능하면 가스 캐시백 신청이 불가합니다.
도시가스 캐시백 지급
먼저 지급기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이상 절감해야 합니다.
7% 이상 절감시 제곱미터당 30원, 10% 이상 절감시 제곱미터당 50원, 15% 이상 절감시 제곱미터당 70원을 캐시백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기간은 전년도 12월부터 3월까지, 고지서 기준으로는 1월부터 4월까지입니다. 이 고지서에 따라 전년도와 비교해 사용량을 절약했을 때 9월에 캐시백이 입금됩니다.
캐시백 지급 전에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캐시백 지급 금액을 확인하고 계좌 정보를 확인하라는 메세지가 오게 됩니다.
저는 홈페이지에서 캐시백 신청 끝내니 K-가스 캐시백이라는 카톡이 와서 채널을 추가해 두었습니다.
마무리
작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3번에 걸쳐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폭탄 인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작년 대비 약 40% 정도 인상되었다고 하는데요, 작년에는 도시가스 캐시백 신청 하지 않았어서 올해는 잊지 않고 신청해 두었습니다. 따뜻하게 살고 싶지만 소시민은 또 아껴야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