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아프고 나서 보면 정말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하나하나 깨알같이 엮여져 있는 신체구조 중 발 안쪽의 주상골에 있는 뼈로 인해 발생하는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과 원인, 과연 또 어떤 질병일까요?
부주상골 증후군
우리발에는 발등과 발바닥 그리고 발목에서 발가락으로 이어지는 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발에는 부골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그 중 주상골이라고 하는 발 안쪽의 발목에서 엄지발가락 쪽으로 뻗어 있는 부분에 발생하는 부주상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부주상골이란 없어도 될 뼈가 하나 더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크게 어떤 증상이 있는 경우보다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게 될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그 부가적으로 하나 더 생긴 뼈는 부주상골이라고 하며 그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부주상골 증후군 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됩니다.
평발인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부주상골 원인
유전적 원인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확률이 높은 것을 봐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가족에게 부주상골 증후군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서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 불규칙하게 발현되고 있습니다.
부주상골이 정상적으로 유합 되지 못해 나타나는 것으로 전체 인구의 약 15%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천적 원인
뼈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 이 부주상골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다치는 경우 주상골과 부주상골이 분리가 되면서 후천적 원인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통증이 나타나면 이렇게 부주상골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부주상골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부분이 신발을 신었을 때 마찰이 생기거나 발을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또는 다쳐서, 석회화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그리고 자세불량 등으로 발 안쪽으로 부하가 걸리게 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신발과의 마찰, 압박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서 이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은 외상 즉 발을 접지르는 골절 등으로 인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발 안쪽에서의 통증과 부종, 압통이 느껴지게 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검사와 진단
통증이 없을 경우는 모르고 지나가는데 발의 다른 부위가 아프거나 해서 X-ray 사진을 찍었을 때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며 통증으로 인해 X-ray 검사를 해서 알게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단은 이렇게 단순방사선 검사를 통해 잘 나타나며 발의 외측 경사 영상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치료
신발과의 마찰로 인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유 있는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발의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소염 진통제나 깁스 등으로 치료를 해야 할 수 도 있으며 맞춤형 깔창을 사용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다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수술 방법은 부주상골을 절제해서 후경골건이라는 것을 재부착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재발되는 경우는 없지만 무리하게 발을 사용하거나 꽉 끼는 신발, 비만 등의 위험 요인은 계속해서 피해야 합니다.
통증이 없다면 또는 증상이 있어도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도 호전되는 증상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사실 이 부주상골이 있다면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힘줄인 후경골건이 이 부주상골에 연결되어 있어 손상되기 쉽습니다.
발의 아치를 지탱하는 힘줄이 약해지기 때문에 골절, 염좌, 평발의 우려가 있기도 합니다.
평발의 후천적 원인 중 하나가 이 부주상골 증후구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평소 발 안쪽에 통증이 있다거나 잘 삐거나 넘어지거나 한다면 혹시 모르니 방사선 검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경우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이므로 과도한 발 사용과 심한 운동, 비만을 방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