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의 반응성애착장애와 함께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란 과연 무엇 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착장애는 크게 이 두가지로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애착장애정의

반응성애착장애와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 두 가지로 진단이 나뉘어지며 모두 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반응성애착장애의 경우는 사람에게 과도하게 경계하고 우울하고 위축되어 있습니다. 대인관계 패턴이 지속적으로 이상한 느낌을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정장애도 동반되어 주위 변화에 반응을 할 때 두려움, 과도한 경계, 대인관계의 결핍, 자신에의 공격성, 성장부진 등의 특징이 보입니다.
이 증상은 양육자의 무시와 학대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장애의 경우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타인에게 주저없이 다가가고 친한 척하는 편입니다.
주변 환경이 완전히 변해도 이 증상은 계속됩니다. 누구에게나 무차별적으로 애착행동을 표시하기도 하고 주의를 끌기 위해 친한 척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동료나 친구들과 협조해야 하는 관계가 서툴고 환경에 따라서는 정동행동, 행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애착장애 진단기준
반응성 애착장애
5세 이전에 증상 발현
여러 대인관계의 장면에서 아주 모순되고 양면적인 반응을 나타냅니다.
정서장애는 정서적인 반응의 결여, 사람을 피하는 반응, 자신이나 타인의 고민에 공격적인 반응 및 과도하게 겁을 내거나 경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상적인 성인과의 관계에서 사회적인 상호관계 능력이나 반응하는 능력은 있습니다.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
힘들 때 타인에게 위로를 받으려는 것은 정상적이며 위로를 받고 싶은 상대는 선택하지 않는 점은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로를 해 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는 것입니다.
친하지 않거나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하는 사회적 태도가 조절이 안됩니다.
유아기때는 아무에게나 치대고 달라붙는 행동을 합니다. 또는 소아기 때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친한척 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동 애착장애와 성인 애착장애의 차이
아동애착장애 증상
아동기에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을 경우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개인차는 있지만 대략 아래의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문제적 행동
감정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공격적이 되기도 하고 자기 방어를 위해 도망을 치거나 회피하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을 뽑거나 손톱을 물어 뜯는 행동, 남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식사나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익히지 못하면서 감기도 자주 걸립니다.
감정조절
보호자나 다른 어른과의 상호작용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착을 형성하지 못한 감정이 발생합니다.
신뢰관계의 어려움
보호자나 다른 성인과의 신뢰 관계를 쌓기 힘듭니다. 보호자의 부재, 학대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유도 없이 거짓말을 하거나 어른을 시험해 보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
사회적 무관심
사회적 관계를 쌓지 못하는 경향입니다. 남에게 무관심하고 남을 필요이상으로 경계하고 교류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교류가 없다는 점에서 자폐 스펙트럼과 비슷하기 때문에 판단이 어렵습니다.
무감정
희노애락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누가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은 적응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듭니다. 필요한 사회적 기술, 행동의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주변에 무관심하고 신경쓰지 않고 혼자서 노는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
과도한 접근
타인을 대할 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필요이상으로 친밀한 태도를 취합니다. 이 경우는 ADHA와의 구별이 어려운 편입니다.
멋대로 행동
너무 지나치게 멋대로 행동합니다. 자신의 욕구가 우선시되며 남을 배려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친구를 다치게 하고 협조성이 없는 태도를 취합니다.
폭력적이고 충동적
친구나 가족에게도 폭력적 태도를 취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합니다. 침착하지 못하고 항상 과장된 태도를 취하며 사과도 못하고 거짓말을 잘합니다.
성인 \애착장애 증상
분노조절장애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극단적 사고
전부 아니면 0, 흑 아니면 백이라는 사고방식으로 유연하게 대처하기 힘듭니다.
낮은 자존감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 자신의 선택을 믿지 못하고 과거에 얽메여 있습니다. 진로나 취직에의 판단과 결심이 어렵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 인생에의 만족도 자체가 낮습니다.
적절한 거리감을 모름
주변의 눈치를 많이 보고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낍니다. 과거의 트라우마나 상처로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먼저 다가서지 못합니다.
불안정한 관계
친한 사람과 정서적 관계를 쌓지 못해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번은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해도 사소한 것으로 관계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결단력이 없다
어른이 되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많은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장면이 많아집니다.
부정적이 된다.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책망하고 필요이상으로 낙심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마무리
반응성 애착장애와 또 다른 탈억제성 사회적 유대감 장애 그리고 성인과 아동에서는 무엇이 다른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 더 다듬어진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