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겨울이 아니라해도 산이나 물 속에 오래 있다 발견되거나 돌아가신 분들은 대부분 저체온입니다. 그 저체온증 증상과 응급처치 그리고 저체온이 되는 원인은 단순히 추위 하나 뿐인 건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저체온증
인체 중심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체온이 이렇게 떨어진다면 이것은 응급상황이며 시간이 길어지면 온 몸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사람의 몸은 기본 36.5도에서 37도 사이에서 그 체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추위와 더위에도 스스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일명 방어기전을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하지만 이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3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면 이것이 저체온이 됩니다. 체온을 잴 때는 우리가 보통 입과 겨드랑이에서 온도계로 잽니다만, 이러한 경우는 그리 정확한 편은 아닙니다.
저체온증 측정은 직장 즉 항문 온도를 재서 35도 이하를 의미하게 됩니다.
저체온증은 32~35도는 경도, 28~32는 중등도, 28도 미만은 중도라고 해서 3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저체온증 증상
경도 (32~35도)
빈맥, 오한, 과호흡, 혈압 상승, 신체기능 저하, 판단력 저하와 건망증, 말이 어눌해 지면서 걸을 때 비틀거립니다.
아직 의식은 있고 말도 할 수 있지만 몸이 떨리고 있고 말도 어늘하고 비틀거리면서 넘어질 수 있고 기억력이 떨어져 있습니다. 손과 발에 동창 또는 동상, 배와 등 부분이 차가울 수 있습니다.
중등도 (28~32도)
이제 오한 즉 몸 떨림도 없습니다. 오한이 소실되면서 온 몸이 경직되고 뻣뻣해집니다. 극도로 피로함을 느끼게 되고 기억상실, 건망증 등의 의식 장애와 맥이 느려지는 서맥,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중도 (28도 이하)
호흡 부전, 부종, 폐출혈, 저혈압, 혼수 상태, 반사 기능이 소실 되고 심실세동 등의 저체온증 증상 나타나는데 지속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중증의 저체온증 경우 사망률은 50~80%에 이릅니다.
중등도와 중도 저체온증 증상 경우는 몸이 뻣뻣해지면서 몸을 떨지도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피부는 얼음장 같이 차갑고 청색증으로 푸른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반사 기능이 소실되어 있어서 동공이 커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체온증 진단은 직장 또는 방광 온도를 측정하는 심부 체온이 35도 이하일 경우 내려집니다.
저체온증 구분
급성
섭씨 21도 이하의 물에 빠지는 사고인 경우가 급성 저체온증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격하게 체온이 손실 되는데 보통 6시간 이내에 발생한 저체온증을 의미합니다.
아급성
급성은 물에서 발생한다면 아급성은 산에서 발생합니다. 6~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저체온증을 의미합니다.
만성
주로 도심지에서 발생하게 되며 24시간 이상 경과된 것을 의미합니다.
저체온증 증상 – 체온별 구분
36.5~37도 또는 37.5도까지는 정상입니다.
36도가 되면 추위를 느끼게 되고 35도까지 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마른 옷과 따뜻한 물 고열량 음식으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5도 이하로 체온이 떨어진다면 이는 저체온증이 되므로 바로 응급으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체온이 34도 정도가 되면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고 발음이 뭉개집니다. 외부에서 물을 떼는 등으로 몸을 뜨겁게 해서는 안됩니다.
체온이 33도가 되면 근육이 뻣뻣해지고 32도가 되면 몸이 떨리는 것 조차 멈추면서 심신허탈 증상이 나타납니다.
31도가 되면 의식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이때는 물도 마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30도로 떨어지면 통증 자극도 없고 의식도 없으며 29도가 되면 맥박과 호흡이 떨어집니다.
사람의 체온이 28도가 되면 동공이 확장되고 호흡이 없으며 맥박을 느낄 수 없는 심폐정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활력징후라고 하는데 이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렇다고 치료를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사망 판정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부 온도는 올라간 것 처럼 느껴져도 심부온도는 늦게 올라가므로 계속 처치 및 치료를 합니다.
저체온증 원인
환경적, 약물 유발성, 패혈증, 중추신경계 이상, 피부질환, 무능력 유발 급성 질환, 수액 투여 등
환경적인 원인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과 산, 추운 도심지에서 볼 수 있는 저체온증 환자입니다. 또한 대사성 원인이 있는데 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등 몸의 대사율을 낮추는 내분비 기능 저하 상태를 의미합니다.
저혈당증도 저체온증 증상 유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두부 손상, 종양, 뇌졸중, 에탄올, 진청제, 인슐린 등의 경우도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또한 패혈증도 빼 놓을 수 없는 저체온 원인이 됩니다.
저체온증 치료
저체온증 증상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응급실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응급구조차가 오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추운 환경을 제거하고 옷을 갈아 입혀야 합니다.
특히 옷이 젖어 있거나 하다면 반드시 따듯한 옷으로 갈아 입히고 바람이 없는 곳으로 운반하거나 바람을 차단해야 합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도 저체온증이라면 따뜻한 물, 열량이 높은 음식물 섭취, 마른 담요와 따뜻한 옷 등으로 먼저 체온을 올려 줍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나 국소적으로 뜨거운 불을 사용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서서히 올려야 합니다.
마무리
대부분의 저체온증 증상 경우 일시적인 증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치료와 처치로 정상으로 돌아오면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다만 동상이 동반되어 있었다면 이것은 그 동상의 문제로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또한 대사성 원인이 문제가 되었다면 그로 인한 질환으로 인한 여러가지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