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송 또는 일반 뉴스에서 도로 상황을 보도할 때 많이 쓰는 단어가 무슨무슨 나들목, 어떤 어떤 분기점입니다. 꽤 나 자주 듣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뭔 차이지? 하는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IC JC 차이 2가지, 나들목과 분기점 차이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IC JC 차이
ic (Inter Change) 인터체인지
우리가 고속도로를 타게 될 때 가장 많이 듣는 단어일 것입니다. 이 IC 라는 단어, 인터체인지라는 단어가 한국말로 나들목이 됩니다.
IC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연결해 주는 출입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입체 교차로를 활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입체 교차로를 활용하면서 원활하게 고속도로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C (Junction)
JC는 우리말로는 분기점 또는 갈림목이라 부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것은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해 주는 도로 입니다. 인터체인지, 나들목은 고속도로와 국도를 연결한다면 분기점이나 갈림목은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합니다.
JC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는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운행하고 있는 차량들이 서로 간의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고 원활하게 통행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간 만나는 구간을 입체 교차로 형식으로 분기점을 설치한 것입니다.
뉴스를 듣고 있으면 IC JC, 즉 나들목과 분기점 이야기를 하면서 부동산과 연관 짓는 경우를 또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IC JC 차이 – 부동산 관련
IC 나들목
고속도로와 국도를 잇는 나들목인 IC가 생기면 주변 땅값이 기본적으로 두배 이상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C가 생기면 교통이 좋아지고 그로 인해 땅값이 오르는 공식은 우리나라 역사상 불패입니다. IC 생긴 지역에 땅값이 떨어진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모든 지역이 다 두배 이상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40%에서 500% 이상 땅값이 오른 지역도 있습니다.
IC, 나들목이 생기는 지역에는 일반적으로 택지 지구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가장 유명한 지역은 위례 신도시나 미사 신도시, 동백 지구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신도시가 생기게 되면서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게 됩니다. 이 경우는 500%이상 1500% 까지도 땅값이 상승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IC 나들목이 생기면 적어도 땅값은 오릅니다. 그 주변에 신도시가 생기면 천정부지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나들목 근처로 물류센터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JC 분기점
IC JC 차이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땅값 상승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을 JC 분기점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도로로 진입 및 출입이 불가한 지역으로 땅값의 상승과는 무관 하다고 국토교통부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는 도로이기 때문에 지가 상승과 무관 하다고 합니다.
IC JC 차이 두가지로 나누어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도로 표지판에는 이 두가지 IC JC 외에도 TG, SA, Ramp라는 단어도 나옵니다.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TG (Tollgate)
톨게이트입니다. 즉 고속도로를 이용한 통행료를 계산하는 곳입니다. 고속도로는 유료 도로입니다. 따라서 진입 장소와 진출 장소에서 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국영 도로는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민자 도로의 경우는 꽤 요금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본전을 뽑아야 하기 때문이겠죠? 옛날에는 톨게이트 요금을 다 현금으로 지불했지만 지금은 거의 하이패스나 카드결재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SA (Service Area)
휴게소입니다. 요즘은 휴게소마다 맛있는 것들이 있어서 어디 따로 목적지가 있어서 휴게소에 들르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가 휴게소인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운전하다가 쉬고 먹고 화장실도 갈 수 있으며 주유소나 충전소 등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Ramp
램프, 램프구간을 의미합니다. 높이가 다른 두 도로 또는 지형을 연결하는 도로의 경사진 부분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도로에서의 램프 구간은 경사진 곳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반드시 저속운행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차로
교차로는 도로를 서로 연결할 경우 도로 간 만나는 곳을 말합니다. 네방향에서 오는 도로가 만나면 사거리 또는 네거리, 3방향이라면 삼거리라 부르고 있습니다.
마무리
IC JC 차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했는데요, 아주 간단한 것 이었네요. 인터체인지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는데 요즘은 그보다는 나들목이라는 단어를 훨씬 더 많이 듣게 됩니다 그리고 JC는 분기점으로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잇는다는 것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