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때 지압 7군데, 손따기 위치 2군데

워낙에 잘 체하는 체질입니다. 어머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잘 얹힌는 편이라서 저는 어려서부터 혼자 자기 손따기도 잘했습니다. 도움되는 체했을때 지압 7군데, 손따기 위치 2군데 소개합니다. 손따는 게 무서운 사람은 지압점을 잘 찾아보세요.


체했을때 지압 7군데

체했을때 지압 7군데

과식했다거나 밤 늦게 먹었거나 아니면 먹을 기분이 아니었는데 억지로 먹었다다거나 하는 경우 거의 십중팔구 체합니다. 이런 상황일 경우 좀 체기가 있다 싶을 때는 손의 여기저기 부분을 계속 꾹꾹 눌러줍니다.


그러다가 체기가 좀 내려간다 싶으면 꺼억 하고 트림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아무 징조 없이 그냥 풀리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약을 먹어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옛날부터의 방법을 찾는 이유는 체할 때마다 약을 먹기도 그렇고 또한 임신이나 수유중인 사람들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체하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저는 특히 심하게 체하는 경우에도 두통이 심해집니다. 두통이 있어서 체한 것인지 체해서 두통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두가지 증상이 함께 찾아옵니다.


그 외의 체했을때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구역질, 구토, 식은땀, 속 메슥거림, 답답함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대표적인 체했을때 지압 7군데 살펴볼까요?

명치

체했을때 지압 가장 먼저 해 볼 수 있는 것은 명치 끝을 꾹꾹 눌러주는 방법입니다. 손가락이나 지압봉이 있다면 그것으로 갈비뼈가 갈라지는 복부 한가운데 부분을 꾹꾹 눌러주세요.


합곡혈

만능 혈자리라 불리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쏙 들어간 부분을 합곡혈이라고 합니다.


좀 체기가 있다 싶으면 이 합곡혈 자리를 왼손, 오른손 번갈아가면서 꾹꾹 눌러서 지압을 해 줍니다. 평소 잘 체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잘 체하지 않는다해도 평소부터 이 합곡혈자리를 눌러주면 위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배에 가스가 잘 찬다 싶거나 불편하다면 평소부터 엄지손톱 또는 지압봉 등으로 눌러 주세요.


이간혈

손등을 보세요. 검지 손가락 가장 아래 부분의 뼈가 돌출된 곳 바로 윗부분도 체했을때 지압 장소입니다. 저도 보통은 합곡혈자리를 눌러주는데 이 이간혈 부분도 살살 문지르듯이 지압을 해 주면 더부룩했던 속이 편안해집니다.


내관혈

체한 느낌에 메슥거리고 멀미할 것 같은 증상이라면 내관혈자리를 지압해 줍니다. 내관혈은 손목의 안쪽 주름있는 부분에서 한가운데로 약 5cm 정도 내려간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지압해 주면 위장뿐만 아니라 비장의 컨디션도 좋게 해 주어 속도 편안하고 기혈이 잘 돌게 됩니다.


어제혈

손바닥을 세워서 엄지손가락 아래로 쭉 따라내려가서 그 중간 부분을 어제혈이라 합니다. 이 혈자리는 평소 위가 좋지 못한 사람의 경우는 푸르스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체했을때 이 부분을 눌러주는데 좀 더 편하게 지압할 수 있는 방법은 손깍지를 끼고 엄지손가락으로 다른 손 엄지 아래부분부터 위로 쭈욱 밀어 올려주듯 하면 꽤 괜찮은 지압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꼭 체하지 않았다해도 이렇게 엄지손가락 아래쪽으로 다른 엄지손가락으로 쭉 밀어 올려주니 꽤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곡지혈

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와 그 구부러진 부분 사이의 쏙 들어간 곳이 곡지혈입니다. 뼈가 ㄱ자로 구부러진 안쪽입니다. 이 부분을 꼭꼭 눌러주세요.


태충혈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쏙 들어간 부분은 합곡혈이며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의 쏙 들어간 부분은 태충혈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을 지압해 보세요.


체했을때 손따기 2군데

체했을때 지압 7자리 꾹꾹 눌러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속이 쓱 내려간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이제 손을 따 볼까요?


저는 집에 바늘이 없었을 때는 칼을 들고 따기도 했을 정도로 체했을때 손따기 하면 꽤 잘 소화가 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손따기 효과가 없다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저는 칼을 들고 했지만 다행스럽게 크게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어쩌면 파상풍이나 2차 감염으로 더 고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따기 할 때는 반드시 바늘이나 사혈침을 잘 소독해서 깨끗한 것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체했을때 손따기 하는 장소는 두군데 입니다.


소상혈

엄지 손가락 손톱의 오른쪽 아래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소상혈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위와 대장, 폐와 관련된 경맥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침을 찔러서 피를 내는 치료법을 사혈이라고 합니다. 사혈을 함으로서 기혈의 순환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소상혈은 위, 대장, 폐와 관련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피를 내면 급체, 고열, 기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선혈

손가락 마다의 가장 윗부분, 손톱 속으로 들어간 그 살부분을 십선혈이라고 합니다. 체했을때 손따기 이 부분에 한다면 특히 내관혈 지압 때처럼 어지럼증이나 메슥거림 등의 증상도 함께 해소될 수 있습니다.


총정리

체했을때 지압 7군데, 손따기 2군데 혈자리를 알아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귀 안을 눌러주어도 좋습니다. 또는 옆에 다른 사람이 있다면 날개죽지 아래 부분을 눌러 보라고 해 보세요. 등 쪽에서 아픈 부분이 있다면 이를 꾹꾹 눌러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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