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출혈열 증상과 치료

가을에 조심해야할 감염병 중 하나인 신증후군출혈열, 유행성출혈열 증상과 치료 그리고 원인 및 예후 등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또다른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와의 구분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 유행성출혈열


유행성출혈열 또는 한국형 출혈열 등으로 많이 알려진 3급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추석 성묘, 벌초 이후에 이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명 한타바이러스감염증이라고도 부리며 세계적으로는 약 1년에 150,000명이 발생할 정도로 큰 감염병입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원인


한타바이러스 속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한탄바이러스는 설치류 동물에서 만성감염을 일으키고 이렇게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과 소변,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서 공기 중에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됩니다.


이름을 들어보면 뭔가 유추할 수 있을 듯 한데요, 한탄바이러스는 우리나라 한탄강의 이름입니다.


1951년부터 53년까지 역 3,200명의 주한미군에게서 출혈 경향을 보이는 발열환자가 발생해 이를 조사, 연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바이러스를 발견한 곳이 바로 한탄강이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한탄바이러스는 농촌의 흔한 들줄쥐를 매개로 감염되며, 서울바이러스는 집쥐, 실험용 흰쥐 등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지기도 합니다.


들줄쥐, 집쥐 등 설치류 중 한탄바이러스, 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들은 분변, 타액, 소변으로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해 냅니다.


배출된 바이러스가 마른 상태로 먼지와 함께 공중을 떠돌다가 사람의 호흡기 또는 상처가 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신증후군출혈열 또는 유행성출혈열이라 부르게 되는 감염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간 전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기가 건조해지는 9월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쥐나 실험실 쥐를 통해 도시에서도 감염될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농촌 지역에서 많이 걸립니다.


꼭 농촌은 아니라 해도 요즘은 캠핑, 야영 으로 풀이 많은 곳에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외 생활을 많이 하는 사람, 군인, 농부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해마다 약 400 여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증상


잠복기를 거쳐 발열, 저혈압, 소변이 나오지 않는 시기, 다뇨시기, 회복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3주 또는 최대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달전까지를 더듬어 올라가 혹시 풀이 많은 지역을 찾은 적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잠복기를 지나면 열이 나면서 온몸이 나른해지고 식욕 부진 및 심한 두통, 복통, 요통, 부종, 결막출혈, 멍 등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슬슬 열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 외의 증상은 계속 있습니다. 그리고 혈압이 뚝 떨어지면서 착란, 섬망,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단백뇨 즉 소변에 거품이 나올 수도 있고 피가 섞일 수도 있습니다. 피를 토할 수도 있으며 혈액검사를 해 보면 혈소판 감소, 백혈구 증가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압이 정상상태가 되면 이제 구역질, 구토, 멍 그리고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검사를 하면 전해질이상, 뇌부종, 폐부종, 위장관출혈의 증상이 보이게 됩니다.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다뇨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탈수상태가 되면서 쇼크와 폐합병증이 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기게 되면 회복이 되는데 그 과정에서도 야뇨,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증상 특이점은 소변량을 볼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적어지면서 신부전이 생길 수 있으며 소변량이 많아지면서 또 탈수와 전해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행성출혈열 감염병은 신부전의 위험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을 네이버검색해보면 신이라는 한자가 새로울 신(新)으로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신장, 콩팥을 의미하는 腎일 듯 합니다. 영문으로도 renal 이라는 단어가 쓰여있으므로 잘못 적힌 듯 하네요. 그만큼 신장과 관계있는 감염병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치료


대증요법 치료를 하게 되므로 증상이 의심스럽다 싶을 때는 푹 쉬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얼른 병원을 가야 합니다. 백신도 있지만 일반 사람이 맞는 일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한탄바이러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쪽 지역의 군인이나 농부는 고위험군이므로 백신접종을 하게 됩니다.


마무리


쯔쯔가무시는 진드기가 매개가 되며 신증후군출혈열은 크게 쥐가 매개가 되는 것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 병에 감염되면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는 가피,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신증후군출혈열은 소변과 관련된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70년대까지는 이 유행성출혈열로 사망하거나 중증이 되는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감염빈도도 낮아지고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망률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위험해지는 시기 특히 이뇨기라 해서 소변을 심하게 많이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쇼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 후 1~3주 안에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증후군출혈열 원인 및 증상 참고해 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