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보청기 누구나 다 착용가능할까?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귀에 꼽는 것이 아니라 귀 위쪽에 붙이고 다니는 듯한 모습 본 적 있나요? 골전도 이어폰인데요, 이것처럼 보청기에도 이런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보청기와는 다른 골전도 보청기 누구나 다 착용가능할까요?


골전도 보청기란


골전도 보청기

외이도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뼈를 통해서 소리를 내이로 전달하는 구조를 가진 보청기입니다.

그런데 외이도, 중이, 내이 이것은 무엇일까요? 귀의 구조라는 것은 알겠는데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걸까요?



귀의 구조


외이 :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중이 : 고막 포함 달팽이관의 소리뼈까지
내이 : 달팽이관, 전정기관, 청신경 포함 안쪽


외부의 소리는 외이를 타고 들어와 고막과 소리뼈 진동하면서 소리가 증폭되고 이 진동 신호가 달팽이관에서 전기신호로 바뀌며 청신경을 타도 뇌로 전달되어 이것이 소리로 인식됩니다.


내이의 전정기관은 반고리관, 이석기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들의 구조와 기울어짐등이 전기 신호로 바뀌면서 뇌에 전달되면 평형과 기울어짐을 인식하게 됩니다. 균형을 잡는데 꼭 필요한 기관입니다.



골전도 보청기 사용


골전도 보청기는 뇌가 소리로 인식하게 되는 그 과정인 외이도와 중이, 내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외이도와 중이를 뺀 것입니다.


그래서 고막과 내이에 이상이 있어서 난청이 된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 골전도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그 외의 다른 이유나 원인으로 인한 난청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 보청기로는 그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없는 전음성 난청 즉 소이증, 무이증, 외이도 협착, 중이염 등의 난청인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측성 난청, 혼합성 난청인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 등의 염증으로 인해 일반적인 보청기를 착용하기 어렵거나 외이, 귀가 기형인 경우 제대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없는 경우에 이 골전도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이란 소리의 증폭과 전달의 역할을 담당하는 외이, 중이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난청을 말합니다.


원래 보청기는 우리가 소리를 인식하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보청기가 소리를 증폭시켜 고막으로 전달해 줍니다.


골전도 보청기는 소리의 진동이 뼈를 통해서 달팽이관으로 전달합니다. 즉 외이와 중이를 거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골전도 보청기를 끼기 위해서는 골도 청력이 좋아야하기 때문에 먼저 골도 청력 검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골전도 보청기 착용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입니다.


수술적 방법


임플란트 그러면 치아임플란트만 떠올리겠지만 골전도 보청기 착용방법 중에도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귀 뒤 쪽으로 국소마취하고 절개한 후 센서를 이식하고 봉합합니다. 가격도 비싸고 나중에 MRI를 찍거나 할 때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방법


골전도 이어폰처럼 끼고 다닐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헤어밴드를 이용해서 머리에 밴드를 압착시키고 측두골 부위에 단단하게 고정시켜야 합니다.



마무리


골전도 보청기 누구나 다 착용할 수 있나요? 라는 가벼운 의문에서 시작했는데 골밀도 이어폰과는 달리 제대로 듣고 착용하기 위해서는 귀 뒤쪽을 수술해야 한다는 것,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활동에는 좀 제약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청력 저하와 청력검사 수치 그래프 보는 법

청각장애등급과 정부지원금 및 혜택 10가지

보청기 가격과 종류 6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