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도 비슷하고 색깔도 비슷한데 뭔가 다르니까 이름도 다르겠죠? 피망 파프리카 차이 그리고 빨강 초록 노랑 등 그 색깔별 영양차이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차이점은 피망은 작고 파프리카는 크다는 정도인데요, 과연 뭐가 다를까요?
피망 파프리카 차이

가지과 고추속에 속하는, 고추 품종에 해당되지만 또한 다른 품종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차이를 소개합니다.
피망
가지과 고추속 식물로 원산지는 중남미 아열대지방입니다. 18세기 미국에서 보다 크고 두툼하면서 단맛이 나는 고추 품종을 개량하고자 하면서 종모양의 피망이 완성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초록색 피망은 덜 숙성된 상태에서 수확한 것으로 숙성되면 그 속에 함유된 캡사이신이라는 붉은 색소가 증가하면서 빨간 피망이 됩니다.
강한 초록색과 약간의 쓴 맛과 덜익은 채소의 독특한 맛이 남아 있어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채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망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76mg이며 베타카로틴도 400yg 함유되어 있을만큼 영양가가 높습니다. 조직이 치밀하기 때문에 가열조리해도 비타민C 손실은 거의 없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모양 자체는 파프리카와 비슷하지만 좀 더 가늘고 긴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피망 중에서도 채소비린내가 덜 나는 것을 고르고 싶다면 꼭지 부분을 잘 살펴보면 됩니다. 꼭지가 오각형인 것보다 육각형인 것이 쓴맛이 덜 하다고 합니다.
주로 녹색
쓴맛이 있다
비타민C, A(카로틴) 함유
미숙성 열매
약간 채소비린내같은 것이 있어서 생으로 먹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파프리카
식물학적으로는 고추와 같지만 피망에 비교해 사이즈가 크고 더 두꺼우며 단맛이 있는 대형품종입니다. 아직 숙성되지 못한 경우는 녹색을 띠고 있지만 숙성되면 품종에 따라서 빨간색, 오렌지색, 노란색, 갈색, 까만색 등 아주 컬러풀하게 만들어집니다.
빨간 파프리카는 캡사이신 색소, 노란색은 카로테노이드색소,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색소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달리 쓴맛이나 덜익은 채소에서 나는 독특한 맛이 없고 과일처럼 단맛이 있기 때문에 샐러드 등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볶아서 먹으면 색과 단맛이 더 강해집니다. 비타민C 함량은 피망의 두배가 되고 빨간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 함량도 100g 중 1100yg에 이릅니다.
파프리카 또한 가열조리해도 비타민C 손실이 거의 없으며 1년 내도록 출하되기 때문에 언제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를 고를 때는 색이 진하고 윤기가 있고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주로 노란색, 오렌지색, 빨간색
즙이 많고 단맛과 약한 산미가 있다
비타민A(카로틴), 비타민C, E를 함유하고 있다
완숙과실
종모양으로 100g이상으로 크며 두껍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가열해서 먹을 수도 있다.
피망 파프리카 차이 – 조리
피망은 비타민C 가 풍부하고 가열해도 손상되거나 파괴될 확률이 적은 채소입니다. 그래서 가열, 조리해서 먹기에 좋은 채소입니다.
껍질을 벗길 필요도 없고 씻어서 속의 씨만 빼 내면 그대로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파프리카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열을 가열해서 조리해 먹어도 좋은 채소이지만 가열시간이 길면 영양가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너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도록 하며 시간이 길어지는 요리라면 그 영양가가 다 빠져 나와도 국물까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망 파프리카 차이 – 영양소
피망 100g – 파프리카 100g
칼로리 20kcal – 28kcal
탄수화물 5.1g – 7.2g
단백질 0.9g – 1.0g
지질 0.2g – 0.2g
식이섬유 2.3g – 1.6g
비타민A 33 – 88
비타민C 76 – 170
비타민E 0.8 – 4.3
비타민K 20 – 7
엽산 26 – 68
파프리카 색깔별 효능
피망 파프리카 차이 대강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파프리카의 색깔별 효능은 어떻게 다른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빨간 파프리카
베타카로틴과 캡사이신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황색채소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A로 변환되어 시력유지나 피부, 점막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작용이 있어 성인병 예방과 미백, 건강한 피부, 안티에이징 효과 등 피부와 관련되어 특히 효과적인 영양성분입니다.
캡사이신은 고추에 많은 성분으로 함유되어 있긴 해도 피망만큼 매운 맛을 느끼기는 힘들 것입니다. 또한 파프리카의 캡사인신은 고추와 비교하면 양도 적고 열성유전자라서 먹어도 매운 맛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캡사이신은 혈행촉진과 신진대사 촉진 작용이 있으며 항산화효과와 면역력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도 풍부해 강한 항산화작용도 있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
베타카로틴과 캡산이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색소인 루테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루테인은 카로테이노드색소 중 하나로 호박이나 당근, 시금치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작용과 면역력 상승, 성인병과 암 예방, 안티에이징 효과는 물론 가장 유명한 것은 눈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영양성분이라는 점입니다.
오렌지색 파프리카
빨간색과 노란색 색소가 양쪽 다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빨간파프리카와 노란파프리카 영양성분을 다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파프리카에는 녹색, 흰색, 자주색, 갈색도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 영양소가 다릅니다. 보라색 파프리카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마무리
피망 파프리카 차이, 파프리카 색깔별 효능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별로 좋아하는 채소는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손이 가지는 않았는데, 영양성분을 보니 사과 먹듯이 하루에 하나씩 색깔별로 먹으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