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처라고 무심히 넘겼다가 큰 일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바로 파상풍 이야기인데요, 파상풍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 방법을 알아볼까요? 저는 두 번 정도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파상풍
저는 한 8년쯤 전에 공원에서 작은 개에게 물린 후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모서리에 찍혀 상처가 난 후 또 한번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개에게 물린 후 3,4일 정도 지나고 나서 근처 내과에 들렸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왜 늦게 왔냐고, 물렸을 때 바로 와야지 하면서 뭐라하시더라구요.
별 일이 없었기에 괜찮겠지만 상황이 나빠지려면 나빠질 수도 있는 시간이었다 하시더라구요.
파상풍 원인
흙 속과 동물의 분변, 나무조각, 비위생적인 바늘이나 못, 녹 슨 못, 화상 등 어떤 상처이든지간에 그 상처를 통해서 파상풍균이 몸 속으로 들어오면 걸릴 수 있습니다.
동물에 물려서도 감염되기도 합니다.
파상풍 특징
상처로 파상풍균이 몸 속으로 침입해 증식하면서 특징적 증상인 경련과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특징적 증상은 파상풍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인해 나타나고 심한 경우는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 병입니다.
파상풍 초기증상
감염된 후 약 3~21일 정도의 잠복기간이 있으며 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파상풍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신경에서 척수 세포에 이르게 되면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신의 근육 경련이 나타나며 이러한 근육 경련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고 그로 인해 질식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초기증상은 잠복기 이후의 국소적인 근육 수축입니다. 즉 상처가 난 부위에서만 근육이 수축되는 증상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점점 진행되면 가장 먼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입 주위 근육 수축 증상입니다.
입 주변의 근육이 마비되면서 입이 벌어지지 않고 또한 이것이 목 주변 근육으로까지 내려가게 되면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작용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목구멍 근육 즉 호흡근이나 후두 긴장과 수축으로 호흡곤란이 나타나게 되며 경련으로 인한 심장쇠약과 마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파상풍 종류 및 증상
전신파상풍
가장 흔한 형태로 위의 파상풍 초기증상에서 말했던 것 같은 입주변 근육 마비로 인한 개구불능과 경직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복부와 호흡 근육의 경직으로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런 증상이 약 한 달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제대로 치료를 해도 몇 개월간은 증상이 남아 있습니다.
국소파상풍
전신 파상풍 초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처 부위에 국소적으로 근육이 긴장하고 수축되는 정도로 심하지 않은 경우는 자연 회복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두부형 파상풍
안면 신경과 외안근의 마비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파상풍으로 이는 중추신경에서 문제가 생겼기에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아기를 출산할 때 소독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해 탯줄을 자르거나 하면 신생아 파상풍의 우려가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생아 또한 근육 경직이 발생하게 됩니다.
파상풍은 사람간의 감염, 전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어디에 찔리거나 찢기는 등의 피부, 점막 상처가 있을 경우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괴사된 조직은 제거하는 등의 감염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파상풍 초기증상은 우선 상처가 생기고 나서 3~21일 후에 발생하므로 걱정이 되는 경우는 미리 주사를 맞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잠복 기간이 짧을수록 더 위험합니다.
한번 주사를 맞는다고 영구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상처가 잘 나는 일을 한다면 10년마다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파상풍 주사 가격, 초기증상 4가지, 언제 맞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