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코끼리마늘 이라고 하는 품종을 보신 적 있나요? 또는 코끼리마늘꽃을 보신 적 있나요? 오늘은 일반마늘과 무엇이 다른지 코끼리마늘 효능 6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끼리마늘
어머니가 화분에 코끼리마늘을 심으셨습니다. 1주일만에 싹이 나왔다고 하시네요.
일반마늘보다 종자 크기가 약 10배 정도 크며 사실 마늘과는 약간 다른 종류입니다.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 코끼리마늘로 분류되며 맛도 마늘 특유의 아린 맛보다는 서양대파인 리크와 더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0년대까지는 재배한 기록이 있었지만 그 이후는 기록이 없으며 사실 기원에 관해서도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다시 이 마늘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재배 농가들도 생기고 있으며 특히 그 꽃이 알리움과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꽃이 이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남 강진군에는 이 보라빛 코끼리마늘꽃이 약 900여 평에 가득 피어서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끼리마늘 자체는 한쪽의 크기가 약 50g 정도이며 지름은 10cm 정도로 대왕마늘로도 불리고 있고 노란색 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두산백과에 의하면 코끼리마늘은 한국 고유종으로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구근식물이며 마늘을 닮은 형태이지만 맛은 양파와 비슷합니다.
지난 텐트 밖은 유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최원영씨가 칼솟인줄 알고 구워 먹은 것이 바로 서양 대파인 리크인데요, 이 리크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일반 마늘에 비해 맵고 아린 맛이 없고 즙도 많고 아삭해서 마늘의 매운 맛 때문에 속이 아픈 분들도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향도 강하지 않아서 샐러드에 생으로 넣어서 먹을 수도 있으며 굽거나 볶으면 단맛이 더 강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장아찌나 조림, 볶음, 여러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그렇게 보편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지는 않은 편입니다.
종자가 크기 때문에 양념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슬라이스해서 아삭하게 먹는 것이 더 식감이 좋습니다.
코끼리마늘꽃
코끼리마늘의 학명이 알리움 암펠로프라숨입니다. 그래서 알리움꽃과 거의 같습니다. 보라색의 수십개 작은 꽃들이 모여서 주먹같이 둥그런 모양을 만들어 핍니다. 줄기도 굵은 편이며 키는 약 1미터 정도로까지 큽니다.
코끼리마늘 효능
일반 마늘보타 알리신과 스코르디닌 이라는 성분의 함량이 높습니다.
스코르티닌은 마늘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냄새가 나지 않고 강장 및 근육증강 효과 , 암예방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피로회복, 식욕증진, 해독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지방축적 예방, 신진대사 촉진,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양성분입니다.
마늘의 가장 유명한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은 마늘의 독특한 냄새와 약효 성분입니다. 살균과 항균, 혈액순환, 소화촉진, 당뇨 및 암 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작용, 항균작용
코끼리마늘 효능 중 가장 고마운 것입니다. 영양성분 중 스코르티닌과 알리신 모두 항암과 항균, 살균 작용이 뛰어난 영양소입니다. 일반 마늘에 비해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 영양효과도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피로회복, 자양강장
신진대사 촉진, 근육증강 효과, 피로회복과 해독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당뇨 및 성인병 예방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도와서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화예방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납니다. 마늘에 비해 그 유효성분이 더 많기 때문에 효능이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익히면 그 효과가 떨어지는데 생으로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어 코끼리마늘 효능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
코끼리마늘 효능 중 하나로 신진대사 촉진 효과가 있어 피부 턴오버 또한 촉진시켜 줍니다. 피부의 각질과 노폐물,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면서 피부가 건강해지고 또한 매끄러워지고 여드름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빈혈예방
마무리
코끼리마늘 효능 6가지 보셨는데요, 특히 이 마늘로 흑마늘을 만들면 더 달고 부드러운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생으로 먹어도 그렇게 매운 맛이 없으며 열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익히는 과정에서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더 높아져서 익혀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