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보면 임신인 줄 알았는데 생리가 시작되었다, 생리 때가 아닌데, 성관계 후 생리같은 게 나왔다는 등의 여러가지 상황이 나옵니다. 그 중 오늘은 착상혈 나오는 시기 그리고 그 착상혈과 생리 차이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착상혈
임신인 줄 알았는데 생리혈 같은 게 나왔다며 실망하는 모습 또는 안심하는 모습 등을 TV 드라마에서 보긴 했습니다.
착상혈이란 임신을 하게 되면 10~14일 정도 사이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모든 여성에게서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일부에게서만 보이는 가벼운 질 출혈로 임신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즉 성관계 후 착상혈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생리와 구분할 수도 있어야겠죠?
착상혈 나오는 시기
관계를 가진 후 임신이 되면 나타나는 임신 극초초기 증상입니다.
즉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홍색을 띠거나 조금 어두운 갈색을 띤 출혈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관계 후 약 10일에서 14일 정도 사이가 착상혈 나오는 시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신한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도 아니며 오히려 10~30% 정도로 더 적은 비율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출혈이 보이는 시기도 하루에서 3일 정도 지속되며 그 양도 적습니다.
즉 착상혈 나오는 시기 자체는 난자가 수정되고 나서 1주일 정도, 배란 후 6~12일 정도 지나야 나타납니다. 그런데 생리는 배란일 이후 약 2주 정도 후에 나타납니다.
착상혈 나오는 시기 배란 후 6~12일
생리 나오는 시기 배란 후 12~15일 정도
이렇게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착상혈을 생리라고 착각하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착상혈 나오는 시기 정도 쯤에 복부가 땡기는 듯한 느낌과 콕콕 찌르는 듯한 또는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을 착상혈 통증이라고도 하는데요, 평소 생리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번에는 생리통이 좀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착상혈과 생리 차이
생리혈
검붉은 색으로 개인차가 있지만 3~10일 정도 지속적으로 출혈이 보입니다. 다만 4,5일 정도 지나면서 양은 많이 줄게 듭니다.
또한 생리혈은 핏덩어리 같은 것이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리 자체는 자궁 내막이 임신을 준비하면서 두꺼워졌던 내막과 혈관이 임신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벗겨져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생리양은 평균 35ml 정도입니다.
착상혈
분홍색이나 갈색을 띤 혈액이 비교적 적은 양으로 하루에서 3일 정도 출혈이 보입니다. 핏덩어리 같은 것도 보이지 않으며 묽은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착상혈 자체는 배란 후 나타나면서 생리와 착각할 수 있지만 착상혈 나오는 시기 다시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듯 생리보다 전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생리보다 짧게 끝나게 되며 착상통은 생리통에 비해 상당히 경미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착상혈과 생리 구분이 힘들다면 우선 가장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피가 보일 때 즉 착상혈 나오는 시기 그 쯤에 임신 테스트기를 해 보는 것이 우선은 가장 잘 구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출혈이 착상혈이라면 두 줄, 생리라면 한 줄이 표시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초기 유산, 자궁외 임신으로 복통과 함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착상혈처럼 소량의 피가 하루 이틀 정도만 나온다면 우선은 안심할 수 있지만 생리 할 때가 아닌데 많은 양의 출혈 또는 일반적 생리 때와는 좀 다른 출혈이다 싶으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마무리
착상혈 나오는 시기 및 착상혈과 생리 차이까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여기에 배란혈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생리 시작 2주 후에 나오는 것으로 드문 현상이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