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답례 문자 및 조문 답례품

집안의 누군가가 돌아가시고 경황 없이 며칠을 지내고 사실 누가 돌아가셨다해도 같이 살던 경우가 아니라면 실감이 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챙겨야 할 것은 챙겨야 하므로 장례식장에 와주신 분들에게 조문 답례 문자 및 조문 답례품 준비도 하고 보내기도 해야 합니다.


조문 답례품

조문 답례품 조문 답례 문자

저는 일본에서 생활을 했었는데요, 그때 조문을 가면 수건세트를 조문 답례품 으로 받았고 한국에서도 수건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조문 답례품이라는 문화는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챙기더라구요.


조문 답례품이란 조문객이 고인에 대한 애도와 남아 있는 분들에의 위로의 마음으로 와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 마음에 대한 표시를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다른 어떤 이유로 조문을 오지 못했지만 조의금을 내 주신 분들에게도 마음의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조문 답례품 준비를 해서 보내 드리게 됩니다.


저 또한 직장 동료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후 동료들과 함께 장례식장 찾아 조문을 하고 조의금을 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때는 다시 돌려 받을 돈이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결혼식이나 초상집에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나중에 다시 돌려 받을 돈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겪은 일은 동료 당사자의 상이었기에 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그런 일을 겪은 우리들도 그런 이해관계를 따질 만큼 모진 성향들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잊혀져갈 것이라 여겼던 그 일이 남편분께서 2주 정도 지난 후 수건세트를 가지고 찾아오셨다 하더라구요. 아직 30대의 나이에 갑자기 아내가 떠난 그 분께서 그런 조문 답례품 가지고 직장을 찾아 오셨을 마음이 짐작도 되지 않을만큼 슬펐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조문 답례품 경우는 수건이나 양말세트, 핸드로션이나 핸드워시, 손수건 등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살펴보면 먹는 것을 준비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장례식장 가서 음식을 안 드시고 가는 분들도 많고 제사 음식을 안 드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조문 답례품으로서의 음식은 이와는 다르겠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좀 더 받는 사람이나 드리는 사람에게 편안한 듯 합니다.


조문 답례 문자

조문을 오신 분들이나 조의금을 전해 주신 분들 그리고 직접 오지는 못했지만 조문 위로말을 보내 주신 분들에게 조문 답례 문자 보내야 합니다.


상주는 초상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을 다 끝내고 난 후에는 다시 이렇게 챙겨야만 합니다.


장례식을 마치고 찾아와 주신 조문객들에게 어떻게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조문 답례 문자 예문

바쁘신 와중에 직접 찾아와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를 올리지 못하고 이렇게 늦게 인사드려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한분 한분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이렇게 문자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 조의를 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자리 바쁘신 와중에 일부러 시간 내어 찾아 주셔 감사합니다.

위로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먼길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슬픔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께서도 좋은 길 가셨습니다.


위의 여러 예문들을 잘 혼합해서 상황에 맞추어서 조문 답례 문자 보내시면 될 듯 합니다.


또한 조문 답례 문자 언제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원래는 장례 후 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계시던 분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직접 겪는 가족들에게 3일은 경황도 없고 겨를도 없고 우왕좌왕하다가 그 분이 가신 것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한 상태로 심신이 모두 바쁘고 정신 없는 시간들입니다.


3일 이내에 조문 답례 문자 오지 않는다고 섭섭해 하지 마세요.


해야 할 일을 끝내는 것이 3일이고 그 후에는 또다시 정리해야 할 일이 많이 남은 가족들입니다.


하지만 또 너무 늦으면 그 또한 인사가 아닐 수 있으니 1주일 정도 안에는 조문 답례 문자 보내면 될 듯 합니다.


마무리

예의와 예절을 차릴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직접 겪어본 바로는 그때 그 상황이 사실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단기 기억상실에 걸린 것처럼 그때 장례식 과정은 띄엄띄엄 합니다. 남은 가족들은 다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조문 답례 문자 및 조문 답례품 경우 너무 늦지만 않게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늦어도 2주, 가능하면 1주일 안으로 보내면 될 것입니다.

조문 예절 조문 위로말 및 복장과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