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턴가 눈에 뭔가 뿌옇게 끼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백내장을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100% 백내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익상편 증상 수술 해야 할까 걱정 중이라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어떤 안과질환일까요?
익상편
안구 안쪽 결막에서 각막쪽으로 섬유 혈관 조직이 증식해서 침범하며 진행되는 안과 질환을 의미합니다.
자, 여기서 결막과 각막부터 알아볼까요?
결막은 눈의 흰자위와 속눈썹을 덮고 있는 얇은 막입니다. 각막은 눈동자, 검은 자위를 덮고 있는 투명한 조직입니다.
결막은 혈관이 풍부하고 흰색이며 눈을 보호하고 눈물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각막은 혈관이 없으며 투명하고 빛을 굴절시키며 시력을 담당합니다.
익상편은 결막 즉 눈의 흰자위 그것도 안쪽에서 섬유혈관성 조직이 자라기 시작해 결막과 각막의 경계부위를 넘어 각막 중심부 즉 눈의 까만 동공을 향해 삼각형 모양으로 자라나는 질환입니다.
익상편과 백내장 차이
익상편은 눈의 안쪽에서 날개모양으로 얇은 막같은 것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백내장
눈의 수정체가 탁해지는 질환입니다. 수정체란 눈 앞 쪽의 투명한 렌즈로 이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어 혼탁해지는데 이것이 백내장입니다.
눈에 뭔가 뿌연 것이 보인다면 백내장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눈 한가운데가 혼탁해지면 백내장이며 눈 안쪽의 흰자에서 검은 눈동자 쪽으로 뭔가가 자라나는 듯하면 익상편입니다.
익상편 원인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야외에서의 시간이 길어 자외선과 바람, 먼지, 건조 등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익상편 증상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눈에 따끔따끔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눈이 시리고 부시면서 이전보다 눈물이 잘 흐릅니다.
눈의 검은동자 쪽으로 많이 자라나게 되면 난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난시가 되는 경우는 익상편 증상이 많이 진행되어 동공까지 침범한 것이므로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눈이 가렵습니다.
충혈이 있습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머리 감은 후에 충혈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갑자기 눈에 뜨이게 나타난다기 보다는 서서히 그 막이 자라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습니다.
서서히 눈 안쪽에서 생기는 막이 눈동자 쪽으로 번지고 충혈, 이물감, 따끔거리는 자극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점 더 그 막이 커지면서 하얗게 보이게 되면 이때는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초기에 증상을 느꼈다면 바로 안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시력장애로 난시까지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확률로 재발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더 재발이 잘 되는 안과질환입니다.
익상편 수술
초기에 빨리 발견한다면 수수을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점안액, 주기적 검사 등을 시행하면서 경과를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초기라고 해도 미관상 보기 흉하다 느껴질 수도 있어서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증상이 좀 더 진행된다면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각 환자의 상태나 진행상태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달리지겠지만 섬유 혈관성 조직을 제거하고 주변의 결막을 당겨 와서 노출된 공막을 덮거나 병변과 떨어진 다른 부위 결막, 양막을 이용해 덮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진통제, 항생제 안약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수술 후 1~3달 사이에 재발확률도 높으므로 수술 후의 처치와 치료, 예방 등이 중요합니다.
수술한 후에는 3개월 정도까지 자외선에 노출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무리
익상편 증상 수술해야 할까 라는 질문에의 답은 네 입니다. 이 외의 다른 치료법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수술 후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눈에 이물감과 위화감, 충혈이 계속 나타난다면 안과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