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치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옛날에는 이, 벼룩, 옴 이런 벌레들이 많았다고도 합니다. 즉 지금은 거의 사라진 존재들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는 작년에 길고양이 아기 구조했다가 벼룩으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사라진 벌레라 생각했던 것 중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옴치료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증상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옴치료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아주 전염력이 강한 피부질환 중 하나가 옴에 물리는 것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벌레들이라 생각했던 이런 이나 옴, 벼룩, 빈대 들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게 된 것일까요?


이는 노인들이 집단 요양시설에서 장기간 거주하면서 실내 환경이나 노인들의 병환과 제대로 빨리빨리 이루어지지 않는 침구나 실내 청소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염력이 강한 만큼 한번 발생하면 집단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들의 요양시설에서 한 명에게서 발생하면 바로 온 병동에 다 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옴은 크게 3가지, 사람옴진드기, 개옴진드기, 돼지옴진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옴은 사람을 비롯해 40여 종의 동물을 숙주로 해서 기생하게 됩니다.


이 옴진드기는 대부분 사람의 표피내에서 기생하고 사람 몸 밖에서는 3일 정도 생존하게 됩니다. 옴에 감염된 사람과 그 가족, 간병인 등의 신체적 접촉과 사람 몸 밖에서도 3일을 생존하는 만큼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침구, 의복, 수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게 됩니다.


옴증상

특히 밤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감염 또는 옴진드기가 많은 경우는 1주일 정도, 일반적으로는 4~6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 몸이 따뜻해지면 엄청나게 가려워집니다.


옴진드기 특징 중 하나가 옴터널이라고 해서 피부각질층을 파고 들어가 굴을 만듭니다. 손가락 사이, 손목 부분, 겨드랑이 등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옴치료 후 옴진드기를 다 죽인다고 해도 바로 가려움증이 가라앉지는 않습니다. 몇 주 정도 계속 가려움이 계속되다가 가라앉게 될 것입니다.


주변에 옴진드기 감염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모든 사람이 다 옴치료 받아야 합니다. 무증상인 사람도 의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무증상이라도 자신에게서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신체 접촉이 있었다거나 그 사람이 쓴 침구나 옷을 만진 적이 있다면 무조건 동시에 다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딱지옴이나 개옴, 영유아, 노인 등이 옴에 감염되었을 경우 일반적인 위의 증상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어서 오진될 가능성이 있기도 합니다.



옴증상 및 옴치료


옴치료

옴진드기 굴, 가족력, 밤의 심한 가려움증 등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옴증상 있으면 현미경검사 등을 통해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환자 자신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가려움증 뿐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 병원을 가지 않는 사람이라면 초기 치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를 놓친다면 이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농가진, 농창, 종기 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 링웜처럼 동전 모양의 동그란 피부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옴치료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한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사람과 접촉이 있었던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가치료 및 민간요법은 시간만 더 들고 고생은 배로 더 하게 된다는 것 기억하세요. 무조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몇 주 정도는 더 가려울 수 있다는 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의사에게서 처방받은 크림, 로션을 온 몸에 다 발라야 합니다.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내면 눈이 좋다면 옴 진드기 죽은 사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너무 심한 경우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되며 가려움으로 인해 심하게 긁었다면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빨 수 있는 모든 침구, 옷, 수건은 뜨거운 물로 삶고 세탁하고 뜨겁게 건조기에서 건조 시키거나 드라이클리닝 하거나 다림질을 해야 합니다.


만약 세탁할 수 없는 물건이 있다면 비닐봉지 등에 밀봉처리해서 1주일 이상 방치해 두면 옴진드기가 죽습니다. 사람 몸을 떠나면 3일 정도로 죽지만 만약을 위해 1주일 이상 밀봉 처리해 둔 후 뜨거운 물로 씻어냅니다.


옴치료 약

청소년이나 성인의 경우는 퍼메스린 크림, 린데인 로션, 스피노사드 현탁액 등의 성분을 얼굴을 제외한 온 몸에 바르고 8~14시간 경과 후 씻어냅니다. 하루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1주일 정도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어린 소아나 아기들의 경우는 얼굴 피부는 제외하고 전신에 퍼메스린을 도포합니다. 소아나 아기의 배꼽, 손발톱, 피부 주름 등도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발라야만 합니다. 그리고 몸에 묻은 크림을 손으로 문질러 입에 대지 못하게 장갑을 씌워야 합니다.


이렇게 바르는 치료를 일주일 이상 할 수 없거나 또는 치료 효과가 없다면 경구복용하는 이버멕틴이라는 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총정리

한밤중에 심한 가려움이 계속 된다면 계속 방치하지 말고 바로 피부과 진찰을 받아보세요. 옴진드기가 내 피부에 몇 백마리, 몇 천마리가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름끼치지 않나요? 옴치료 방법이 조금 번거롭고 시간도 걸리긴 하지만 몇천, 몇만마리의 옴과 살면서 벅벅 긁어대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