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그렇게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하면 약간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 소변 냄새 신경 쓰이는 경우 원인 무엇일까요?
소변 냄새 원인 8가지
요로감염
방광염 등의 요로감염 즉 세균에 감염이 되어 있다면 소변에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소변의 요소가 세균으로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되고 배뇨 직후부터 암모니아 냄새가 강해집니다.
방광결석
대부분은 신장에서 만들어지고 크기가 작은 것은 방광까지 떨어져 나옵니다. 방광으로 내려온 결석은 소변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갑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 등의 여러 배뇨 장애가 있게 되면 결석이 방광에 남아 있게 됩니다.
또한 방광염을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만성화되면 세균이 원인이 되어 방광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방광결석은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지며 방광염과 마찬가지로 암모니아 냄새가 강해집니다.
당뇨병
당뇨병이 중증이 되면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쓰게 됩니다. 지질이 분해해서 생기는 대사 산물은 케톤체이며 케톤체는 소변 속으로 배설됩니다.
케톤체는 단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소변에서는 단내가 날 때가 많습니다.
당질제한 다이어트
소변 냄새 원인 중 하나로 당질 제한 다이어트가 있습니다. 이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전현무다이어트라고도 하는데요, 당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원래는 당뇨병 환자들의 식이요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역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만큼 소변 중에 케톤체가 배설되기 때문에 소변에서 단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기능의 저하
음식을 소화시킬 때 발생한 암모니아를 요소로 분해해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하게 되는 곳은 간입니다. 그런데 어떤 영향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암모니아를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몸 속에 쌓인 암모니아가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소변의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지게 됩니다.
탈수
운동이나 한여름의 야외 활동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않은 경우 탈수상태가 되면 소변의 수분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소변의 수분량은 줄어들어도 고형성분 양은 줄어들지 않아서 그 농도가 진해지면서 소변 냄새 심해지게 됩니다.
음식물, 영양보충제
음식물이나 영양제가 원인이 되어 소변 냄새 진해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마늘과 부추입니다. 이들 음식을 먹으면 입에서도 냄새가 나는데 소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알콜, 비타민제 등도 소변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커피나 카레를 먹은 후에 소변에서 그 먹은 음식의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의 역할 중 하나는 몸에서 불필요한 물질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소변은 신장에서 여과되는데 그 과정에서 체내에서 분해, 흡수 되지 않는 것이 있고 그것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면서 그와 같은 냄새가 나게 됩니다.
분해되기 어려운 음식은 커피, 카레, 아스파라거스, 부추, 마늘 등이 있습니다.
체내 효소의 이상
소변 냄새 원인 중 하나로 몸 속 체내 효소의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단풍시럽뇨증,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는 효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도 소변 냄새 나게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특히 소변 냄새 중에서도 암모니아 냄새가 너무 심하거나 단냄새가 계속 신경 쓰인다면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