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쟁이 또는 소루쟁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유럽 원산 귀화식물로 전국 거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잡초라고도 볼 수 있을 이 소루쟁이 효능 8가지 및 먹는 법 아시나요? 삼백초나 어성초 비롯해 잡초인 듯 약초인 풀들 중 하나인 듯 합니다.
소루쟁이, 소리쟁이
소루장이, 소루쟁이, 송구지, 소리쟁이라고도 불리며 원산지는 유럽이지만 지금은 북아프리카, 북미,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여러해살이풀이며 5~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7~8월에 익는 이 식물은 어린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소루쟁이 뿌리를 우이대황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성질은 차고 독성이 있으며 쓴 맛이 납니다.
이 쓴맛 성분인 탄닌과 에모딘은 진해, 거담, 천식, 항균, 항염, 수렴 작용이 있어 가래를 제거하고 감기나 기침을 낫게 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관지염과 간염, 변비, 이질 등의 개선과 무좀 및 습진, 가려움 치료에도 이용되어 왔습니다. 배변, 배뇨 효능이 있고 기생충 구제, 해열, 지혈, 항균 작용을 합니다.
강, 하천, 공장지역, 길거리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이 풀이 난치병에도 이용이 될 만큼 뛰어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과연 어떤 효능 있을까요?
소루쟁이 효능
말린 잎 100g당 영양성분 (출처 : 국립농업과학원)
칼로리 : 259kcal, 단백질 21.7g, 지방 2.2g, 탄수화물 52.6g, 칼슘 703mg, 철 12.4mg, 인 203mg, 칼륨 6405mg, 나트륨 77mg, 비타민B1 0.6mg, 비타민B2 0,71mg, 나이아신 4,9mg, 비타민C 29mg, 회분 5.2g, 베타카로틴 1663
소루쟁이 뿌리 말린 것 100g당 영양성분 (출처 : 국립농업과학원)
칼로리 : 317kcal, 단백질 7.9g, 지방 0.9g, 탄수화물 74.9g, 칼슘 517mg, 철 24.2mg, 인 116mg, 칼륨 1587mg, 나트륨 223mg, 비타민B1 0.66mg, 비타민B2 1.56mg, 나이아신 4.7mg, 비타민C 17mg, 회분 5.2g, 베타카로틴 467
안트라퀴논 유도체, 에모딘, 레인 등 염증 예방 및 완화, 치료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위에서도 난치병에도 이용이 될 만큼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했는데요, 이는 백혈병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으며 위암, 간암, 뇌종양, 폐암 등 암으로 인한 통증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잇몸 건강
잇몸질환은 결국 치아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날 때 이 소루쟁이 뿌리와 잎을 말려서 잘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하루에 두세번 발라주면 잇몸의 통증이 사라지고 피가 멈춥니다.
피부질환 개선
어성초나 삼백초는 비염과 피부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과 상태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루쟁이는 어성초 만큼이나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습진, 무좀, 옴 진드기로 인한 가려움, 버짐과 원인을 모를 가려움증에도 잎이나 뿌리를 붙이면 효과가 좋습니다.
변비개선 및 치질완화
크리소파놀과 에모딘 이라는 성분은 장 활동을 돕고 소화가 잘 되도록 해 주는 역할이 있어 변비를 개선해 주고 이것이 치질 증상의 완화로 이어집니다.
탈모예방
소루쟁이 효능 중 하나로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모딘이라고 하는 성분이 계속 말이 되고 있는데요, 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며 이것이 두피의 영양공급을 좋게 합니다.
탈모는 두피열로 인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열을 가라앉히면서 염증도 개선해 탈모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살균효과
소루쟁이를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이질, 설사 증상을 멈추고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면역력 강화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면서 면역력을 상승시켜 줍니다.
지혈 작용
천연 지혈제로 사용되고 살균 작용도 있기 때문에 피가 날 때 잎이나 뿌리 가루를 뿌려 주면 피가 금방 멈춥니다. 또한 이 지혈 작용은 치칠로 피가 날 때도 그 피가 멈추게 해 주는 것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항암 효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 시키는 효과가 있고 살균과 소염, 항염 효과가 있어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소루쟁이 먹는 법
우선은 먹는 법 보다 그 뛰어난 약효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소루쟁이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바세린 또는 들기름과 섞어서 연고를 만들 수도 있으며 그냥 가루로 양치를 하면 잇몸을 건강하게 하고 잇몸의 피고름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소루쟁이 10~20g을 잘 씻어서 1.5~2리터 물에 끓입니다. 끓으면 약불로 은은하게 더 달여서 그 물을 냉장 보관해 하루에 2,3번 마시면 좋습니다.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된장국에 시금치처럼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많이 크지 않은 어린잎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냉이와 함께 가장 먼저 나오는 봄나물이므로 입맛 돋구도록 그 어린잎을 활용해 된장국이나 전으로도 또는 모시조개와 함께 소루쟁이탕을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마무리
사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풀은 너무 많습니다. 그냥 쓸모없이 크기만 하는 잡초라고 볼 수 있는 이러한 풀들이 어쩌면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약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소루쟁이 효능 8가지와 먹는 법 알아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