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렸을 때 먹고 토하고 한 적이 있습니다. 안 나오면 손가락을 넣어서라도 토해 냈던 그 행위가 병이라고 합니다. 섭식장애 뜻과 종류 그리고 이런 일을 습관적으로 병적으로 하다 보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고 하니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섭식장애
저처럼 먹고 토하는 행위가 병이라는 것 특히 정신적인 부분과 관계가 있는 병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너무 많이 먹었다 싶으면 어떻게든 다시 밖으로 되돌려 놔야지만 속이 편했고 마음도 편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아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몇 달 정도로 끝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1년에 몇 번 정도 체하겠다 또는 체했다 싶을 때는 변기를 끌어안고 있기는 합니다.
그때 저의 위내시경 사진을 보면 의사선생님은 누군가가 손톱으로 다 긁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1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하는데 한국인의 평균 위보다 훨씬 깨끗하다고 합니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섭식장애 뜻과 종류
한마디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몇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란 체중과 체형을 너무 신경을 쓰거나 체중과 체형에의 집착과 관계된 이상행동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주로 거식증이나 과식증 과식장애 등으로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먹토, 유지덥, 뼈말라 등의 단어가 이 섭식장애 뜻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토는 먹고 토하는 것, 유지덥은 목표체중, 뼈말라는 자신의 키에서 -120 또는 130을 해서 나오는 체중을 말합니다. 키가 160이라면 몸무게가 30~40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거식증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섭식장애 중 하나입니다. 살이 찌는 것이 싫고 더 나아가 무섭기까지 하며 어떻게든 바짝 마르기를 원하는 그래서 요즘은 뼈말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거식증 환자는 10대 여성이 가장 많습니다. 거식증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라는 이름의 질환, 질병입니다.
빨리 살을 빼려고 하는 욕심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어떤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암 등의 어떤 질환의 증상으로 인한 거식증이 아닌 일반적인 거식증 증상을 말하겠습니다.
체중증가, 비만에의 두려움으로 병원 치료를 하려고 해도 저항하거나 무관심합니다. 식욕부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만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극단적으로 먹지 않으려 하는 것을 말합니다.
폭식증과 마찬가지로 조금만 먹어도 토하려고 하거나 이뇨제 또는 설사약을 남용할 수도 있습니다. 거식증의 경우는 저체온증과 무월경, 저혈압 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과식증
병적으로 과도하게 먹으려는 욕망이 강해서 적정량 이상으로 먹는 증상으로 폭식증과 약간은 과식증 중의 하나를 폭식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신경석 대식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폭식증
과식증과 비슷하지만 폭식증의 경우는 먹토 즉 많이 먹고 구토를 해서 몸무게가 느는 것을 막으려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정의로는 약 2시간 이내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데 이때는 거의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로 마구잡이로 먹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먹고 난 후 억지로 다 토해내고 이뇨제나 설사약 등으로 배출해내려 합니다. 어떤 경우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기도 합니다.
신경성 과식증 또는 충동성 폭식증이라고도 하는데요, 먹고 있는 상황에서는 거의 정신이 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자제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 원인이 있을 수는 있지만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은 다이어트와 정서적 문제, 상황적 문제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하다가 폭식하다가 다시 또 그런 자신에게 실망하면서 우울감에 빠지고 또 폭식하게 되고 구토하는 상황을 반복하게 됩니다.
혼자 있을 때, 술 마실 때, 생리 전, 임신했을 때 등이 특히 위험한 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식증 판단은 배가 고픈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먹으며 너무 많은 양을 먹습니다. 이렇게 먹고 난 후에는 자기 혐오감과 죄책감에 빠지며 구토를 합니다.
이런 과정을 일주일에 이틀 이상 또는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폭식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폭식증은 먹고 토하거나 이뇨제, 설사약을 먹는 순환을 거듭합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은 물론 구토를 하면서 목과 치아가 손상될 수 있으며 침샘이 붓기도 하고 근육 경련, 어지러움,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식장애
아주 빨리 음식을 섭취하고 배가 부르고 불편한데도 또 먹습니다. 못 먹게 하면 숨어서도 먹고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등 먹는 것에 너무 집착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폭식증처럼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 이뇨제 사용, 무작정 굶는 등의 행위는 없습니다. 따라서 살이 찌면서 고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우울, 불안은 물론 자기 혐오와 신체에 대한 혐오 등이 동반되고 이런 마음, 정서를 해결하고 해소하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먹는 것입니다.
섭식장애 특징
10대에서 20대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특히 여성의 비율이 높습니다만 사실 남녀노소, 사회적 문화적 배경 등과는 관계없이 누구에게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가 있으면 신체적 성장, 정신적 성장, 발달과 건강에의 영향은 물론 인간관계와 일상생활, 학업, 사회생활 등 모든 것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영양장애와 구토 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질병에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는 생명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 의존증, 불안과 강박등 등의 정신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치료가 필요한 1형 당뇨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섭식장애 증상
밥을 먹지 않거나 양 또는 칼로리를 계산하고 제한하며 먹는 행위 자체가 힘들고 식욕이 없습니다.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한꺼번에 많이 먹는다.
먹은 것을 토한다.
설사약 등을 정해진 양보다 많이 먹는다.
이뇨제와 비만치료제 등을 사용한다.
과도한 운동을 한다.
1형 당뇨병으로 인한 섭식장애일 경우 필요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다.
체중과 체형에 불만이 있다.
주위에서는 너무 말랐다고 하는데 자신은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것에 공포심마저 느낀다.
먹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 시간이 없다.
자존감이 약하다.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우울, 불안, 기분의 변화가 크다.
성욕이 없다.
주변 사람들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스스로는 병이라는 자각이 없다.
주위와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다.
쉽게 피로해지고 추위를 많이 타고 잘 체하고 변비, 쉽게 붓는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극단적으로 체중이 늘었다가 줄었다 한다.
생리가 없다.
섭식장애 치료
체중, 식사, 영양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몸과 마음 모두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각각의 증상과 심각한 정도, 다른 질병과의 관계 등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마무리
섭식장애 뜻과 종류 그리고 병원 치료 등을 알아보았습니다만 우선은 신체적으로는 약해져 있는 곳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정신적인 면의 치료가 반드시 함께 해야 합니다. 강압적이지 않도록 신뢰 관계를 쌓아가면서 치료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