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을 이렇게 써 놓고 나니 이코노미 서비스가 떠오르네요. 서비스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행기 좌석 등급 서비스 차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 좌석
좀 멀리 떠나는 해외여행의 첫 시작은 공항 그리고 비행기입니다. 저의 첫 장거리는 터키 이스탄불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이스탄불에서 나리타 공항까지 직항을 타고 왔는데 옆 좌석이 주루룩 비어 있어서 거의 누워서 올 수 있었습니다.
탑승을 위해 줄을 서 있을 때 보면 다른 쪽은 줄을 서지도 않고 바로 스스슥 들어가는 사람이 있거나 아니면 아예 이 비행기 어디에 퍼스트나 비지니스가 있는 거지? 할 정도로 항상 뒤쪽의 또는 날개 주변의 좌석만 이용하게 됩니다.
그럼 비행기 좌석 등급 어떻게 나뉘어지고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물론 항공사별로 다 다르긴 하겠지만 대략적인 구분을 해 보겠습니다.
비행기 뿐만 아니라 배와 기차 또한 좌석 등급은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행기 좌석 등급 및 좌석 면적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이코노미 클래스 (일반석) – 프리미엄 이코노미 – 비지니스클래스 – 퍼스트 클래스 이렇게 4개로 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없이 3개로 나뉘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일반석)
기본적이며 저렴한 등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저가여행 티켓을 검색할 때 대부분은 이 이코노미클래스를 검색하게 됩니다.
일반적이며 대중적인 좌석으로 이용하는 승객도 많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좌석 간격은 좁은 편이며 뒤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닝 의자도 그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약 120도 정도 젖혀집니다.
기본적인 기내식과 음료 서비스가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일괄적으로 배식됩니다.
모니터 사이즈는 11인치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좌석 간격은 평균 74~81cm, 좌석 넓이는 43 ~ 46cm가 세계 항공사 좌석 간격입니다.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경우는 좌석 간격은 평균 81 ~ 86cm, 좌석 넓이는 43 ~ 46cm로 조금 더 간격이 큰 편입니다.
저가형 항공사의 경우는 좌석 간격 29 ~31cm, 좌석 넓이는 43cm 정도로 입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이코노미클래스보다는 약간 넓은 좌석이 제공되는 좌석 등급입니다만 항공사나 여객기에 따라서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지니스 클래스
요즘은 비지니스클래스 외에도 프레스티지클래스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보다는 저렴하고 이코노미보다는 비싼 중간 정도의 비행기 좌석 등급이며 컨디션을 지키면서 출장업무를 보는 비지니스맨들이 많이 이용했기에 비지니스클래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만 정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처음 비행기라는 것이 만들어졌을 경우는 퍼스트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만 있었는데 나중에 필요성에 의해 중간 의미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좌석크기와 편의 용품 제공 유무에 따라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레스티지 슬리퍼시트, 플러스시트 등으로 이름이 다르게 불리기도 하며 가격 차이도 있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때 전용 카운터에서 바로 수속을 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좌석 간격은 190cm, 좌석 넓이는 50cm 정도입니다. 이코노미는 좌석 간격이 약 80cm 정도이므로 배 이상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석은 180도까지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누울 수도 있으며 모니터는 15인치입니다.
기내식은 이코노미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 제공되지만 간단한 코스 요리와 와인도 제공됩니다. 또한 명품화장품과 안대 등의 파우치도 제공됩니다.
퍼스트 클래스
비행기 좌석 등급 알아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바로 퍼스트 클래스, 일등석에 관한 정보였습니다.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길래 비지니스 클래스의 2배, 일반석의 5배 정도의 가격일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퍼스트클래스 좌석 면적은 앞뒤 간격 200cm, 좌석 너비는 67cm 정도입니다. 독립된 공간이 보장되는 느낌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으며 좌석은 180도로 완전히 누워집니다.
모니터는 23인치입니다.
기내식은 일괄 배식이 아니라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정할 수 있고 코스 요리와 최고급 와인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탑승수속은 당연한 일이지만 줄 서서 기다리는 일 없이 바로 전용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객이 원한다면 자리까지 에스코트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언젠가는 저도 저렴한 티켓 찾느라 눈알 빠지게 검색하지 않고 떠나고 싶은 날 여권 딱 들고 공항 가서 비행기 좌석 등급 관계없이 떠날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