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꽤 즐기는 식재료입니다. 그런데 기능사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버섯과 관련된 자격증이 있더라구요. 그 중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시험정보 모아보았습니다. 어쩌면 적성에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섯종균기능사
버섯과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증에는 버섯산업기사와 버섯종균기능사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먼저 종균기능사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섯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원균을 배양, 증식시켜서 접종원을 만들고 그 접종원을 배지에 배양하여 종균을 만들어야 합니다. 듣기만 해도 복잡한 이런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에 이 자격증은 우량 버섯종균 생산, 버섯 재배기술을 보급하여 농가부업과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83년 12월 버섯종묘기능사 2급으로 시작한 자격증입니다.
이들의 수행직무는 버섯종균에 관한 숙련기능을 가지고 버섯 원균을 증식시켜 접종원을 만들어서 톱밥, 볏짚 등에 접종원을 투입해 순수하게 배양 증식시켜 버섯재배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우량한 버섯종균을 제조하게 됩니다.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시험정보
관련부처 : 농촌진흥청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응시자격 : 제한 없음
버섯종균기능사 시험유형 및 출제유형
1차 필기시험
종균제조, 버섯재배 두 과목을 4지 택일형 객관식으로 시험을 칩니다.
총 60문항이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출제유형
종균제조 : 버섯분류, 원균 분리 및 배양, 접종원 및 종균, 배지 제조법, 배지살균, 접종 및 배양, 종균의 저장관리
버섯재배 : 재배시설 이해, 재배설비 및 장비, 배지 제조, 종균접종, 버섯재배, 생육관리, 버섯의 병해충 예방 및 방제, 버섯의 수확 후 관리
2차 실기시험
버섯종균작업 실기를 약 1시간정도 치게 됩니다.
100점 만점으로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사면배지 제조, 톱밥배지 제조, 곡립종균배지 제조, 물한천배지 제조, 감자한천배지 제조, 배지재료 맞추기, 버섯종균 맞추기
위의 7가지 작업에서 작업별 점수 분배되고 감점 기준도 있습니다.
출제유형
버섯종균관리 :균주관리, 원균 증식, 종균제조
버섯배지조제 : 배지재료 선택, 재료 혼합, 발효, 배지 충진하기
버섯배지살균 : 살균 준비, 살균하기, 살균 후 관리하기
버섯종균접종 : 종균준비, 무균관리하기, 접종하기
버섯균배양관리 : 배양환경 관리, 단계별 배양상태 관리, 위생청결 관리
종균배지 제조하는데 25분, 사면배지 제조에 25분, 배지재료에 맞는 재료 번호 맞추는데 5분, 제시된 종균 사진을 보고 정상 / 미숙 / 노화 / 잡균발생을 선별하여 번호를 기재하게 됩니다.
버섯종균기능사 실기시험의 경우는 보호구 착용, 정리정돈 상태, 안전사항 등이 채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버섯종균기능사 전망
버섯과 관련된 창업이나 특수작물재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버섯과 관련된 창업은 버섯재배업체, 버섯종균업체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것과 같습니다. 또한 6급 이하 및 기술직 공무원 시험의 농업직렬 일반농업, 농화학직류에서 3%의 가산점이 적용됩니다.
버섯종균기능사 검정현황
2016년도부터 응시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필기응시자가 8,027명, 실기응시자는 4,603명이었습니다.
2022년에는 필기 응시 1,419명 중 합격은 868명으로 합겹률은 61.2%, 실기시험 응시자는 901명, 합격자는 750명, 합격률은 83.2%입니다.
총정리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아직 식용버섯의 종류가 적습니다. 하지만 버섯소비량이 매년 4%씩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므로 점점 더 우수한 종균보급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1년 이상이 지나면 버섯산업기사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